부산·경남 기업 방문한 윤종원 기업은행장 "지속성장 지원"

머니투데이 김상준 기자 2021.05.13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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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IBK기업은행 제공/사진=IBK기업은행 제공


윤종원 IBK기업은행장이 부산·경남 지역 거래기업을 방문해 경영 애로사항을 듣고, 지속성장을 위한 금융지원을 약속했다.



기업은행은 윤 행장이 전날부터 이틀간 부산·경남 지역에 위치한 중소기업 현장을 찾아 지방기업에 대한 효과적인 금융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13일 밝혔다.

윤 행장은 이날 경남 양산에 위치한 반도체·세라믹 가공용 테이프 제조기업 화인테크놀리지(대표 서영옥)를 방문했다. 서 대표는 윤 행장에게 애로사항을 전한 후 "반도체 호황이 이어질 수 있도록 연관 산업에 대한 금융지원이 강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날에는 부산 사상구에 있는 친환경소재 신발 제조기업 노바인터내쇼널(대표 이효)을 찾았다. 노바인터내쇼널은 최근 기업은행에서 신축자금을 지원받아 베트남에서 부산으로 복귀(리쇼어링)했다. 이 대표는 윤 행장에게 "국내 복귀를 희망하는 외국 진출 기업을 위한 다양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윤 행장은 방문을 마친 후 "지역 경기 상황을 점검하고 사람 중심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실천하는 기업인들을 만난 뜻깊은 자리였다"며 "기업은행은 코로나19(COVID-19) 위기 극복뿐 아니라 중소기업의 ESG 인식을 높이기 위한 관련 지원을 강화해 지속성장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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