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시카 눈물 "크리스탈, 항상 취해 오면서 내가 술 마시자면 거절"

머니투데이 신정인 기자 2021.05.13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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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채널 'Jessica Jung'/사진=유튜브 채널 'Jessica Jung'


그룹 소녀시대 제시카가 동생인 그룹 에프엑스 크리스탈에게 서운한 점을 털어놨다.

12일 오후 제시카는 유튜브 채널 'Jessica Jung'에 '언니랑 동생들이랑 술 한잔했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이날 영상에서 제시카는 동생 크리스탈, 모델 아이린, 가수 그레이스와 술자리를 가졌다. 또,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무엇이든 물어보세요"라는 글을 올려 팬들과 소통했다. 한 팬은 "크리스탈에 대해 맘에 안 드는 점이 있냐"고 질문을 남겼다.

제시카는 "너무 많다. 어떻게 얘기해야 될지 모르겠다"며 "얘는 나의 술 친구가 되어줄 수 없다는 게 맘에 안 든다"고 밝혔다.



이를 들은 크리스탈은 "저건 진심이다"라는 반응을 보였고 제시카는 "크리스탈이랑 나랑은 진짜 친구가 될 순 없구나 싶었다"며 눈물을 보였다.

이에 크리스탈은 당황하며 "왜 우냐. 술을 마셔야 친구가 되냐"고 물었고 제시카는 "깊이가 다르다"고 답했다.

크리스탈은 "회식자리에서 술을 마셨는데 연달아서 가족 식사가 있을 때 또 마셔야 하면 난 힘들어서 거절한다"며 "그러면 언니가 화를 낸다. 그래서 한 잔 정도는 마시려고 노력하는데 그 노력을 언니가 몰라줘서 서러웠다"고 털어놨다.


이를 들은 제시카는 "나는 뒷전이라는 게 서운하다"며 "다른 사람들이랑은 항상 취해서 들어오는데 내가 술 마시자고 하면 항상 컨디션, 일정 얘기를 하며 거절한다"고 말했다.

이어 "어쨌든 그 이후로 난 얘랑 술을 안 마신다. 내가 권하질 않는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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