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찍어 문제 푸는 AI '콴다', 초당 69개 풀었다

머니투데이 최태범 기자 2021.05.13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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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찍어 문제 푸는 AI '콴다', 초당 69개 풀었다


인공지능(AI) 문제풀이 검색서비스 '콴다(QANDA)'의 누적 문제 해결수가 지난해 10월 10억건에서 이달 20억건으로 6개월 만에 2배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 평균 질문만 600만건으로 1초당 69건을 풀이했다.

13일 콴다 운영사 매스프레소에 따르면 누적 문제 해결수는 2019년 2월 1억건을 돌파한데 이어 지난해 4월 5억건, 10월 10억건에서 이달 현재 20억건으로 늘었다. 학생들이 콴다를 통해 모르는 문제를 검색 또는 질문해 해결한 수치다.



콴다는 학생들이 모르는 문제를 사진을 찍어 검색하면 5초 안에 해당 문제의 풀이를 무료로 확인할 수 있다. 매스프레소가 자체 개발한 AI 기반 광학문자판독(OCR) 기술이 문자와 수식 기호를 동시에 인식해 학생에게 최적화된 풀이 결과를 제공한다.

매스프레소는 수학을 포함한 다양한 과목의 데이터 20억건을 축적해 서비스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질문 이미지를 텍스트로 변환하는 정교한 머신러닝 과정을 거쳐 동일한 문제의 해설에 대한 검색이 요청될 때 검색 결과로 노출된다.



매스프레소는 AI, 딥러닝 기술 개발 조직인 AI Lab의 역량을 꾸준히 강화하고 유형화된 학습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화된 학습 콘텐츠를 제공하는 추천 모델을 고도화 중이다.

콴다는 2018년 11월 일본을 시작으로 해외에 진출했으며 일본·인도네시아·베트남을 비롯한 6개국에서 교육차트 1위를 석권했다. 국내에서는 4년 연속 구글플레이스토어, 앱스토어 교육차트 1위를 차지했다. 전 세계에서 매달 860만명의 학생들이 사용한다.

이용재 매스프레소 공동대표는 "풀이 검색을 넘어 개인화된 학습 콘텐츠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도약하는 것이 목표"라며 "AI 랩 역량을 꾸준히 강화해 개인화된 학습 콘텐츠를 제공하는 추천 모델을 고도화 중에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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