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C&E, 무보증사채 신용등급 'A-→A0' 한단계 상향

머니투데이 이재윤 기자 2021.05.13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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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C&E 강원 동해공장 전경./사진=쌍용C&E쌍용C&E 강원 동해공장 전경./사진=쌍용C&E


시멘트업체 쌍용C&E (7,000원 0.00%)(옛 쌍용양회공업)는 한국신용평가가 시행하는 무보증사채 신용등급 평가에서 A-(긍정적)에서 A0(안정적)로 한 단계 상향 조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쌍용C&E의 신용등급은 2015년 BBB+ 등급 평가를 받은 데 이어 2017년 A- 등급, 올해 A0 등급으로 지속 상향 중이다.

이번 정기평가에서 쌍용C&E는 △신규 설비 가동과 원가경쟁력 제고에 기반한 현금창출력 확대 △환경부문 이익 창출에 따른 수익성 개선 전망 △설비 투자, 배당금 지급 등에도 우수한 재무구조 유지 △국내 시멘트업계 선두의 시장 지위와 우수한 생산효율성 등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쌍용C&E는 2018년 부터 화석연료인 유연탄을 대체하기 위해 폐합성수지 등 순환자원 사용 확대를 위한 대규모 투자 진행과 폐열발전설비와 에너지저장시스템(ESS) 등을 본격가동하면서 원가경쟁력을 높였다. 지난해 연결기준 17%의 영업이익률(2502억 원)을 달성했으며 상각전영업이익(EBITDA) 규모도 4470억원으로 증가한 바 있다.

쌍용C&E 관계자는 "이번 신용등급 상향은 시멘트 내수 감소, 원자재 가격 상승 등 어려운 경영환경에서도 꾸준하게 제조원가절감과 환경개선을 위한 대규모 투자를 이어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을 통한 친환경 투자 확대 등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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