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티캐스트 E채널 '노는 브로' 방송화면
이어 "양준혁 선배가 가지고 있던 최다 안타 기록을 내가 깼다"며 "그 지점을 딱 지나고나니 '내가 할 일을 다 했다'는 생각이 든 것인지 공황장애가 왔다"고 떠올렸다.
또 "사실 부모님도 모르고, 아무도 몰랐던 일이다. 이 방송이 나가면 아실거다"라며 "오로지 아내만 알았다. 하루하루 야구를 하는 게 힘들었다"고 말했다.
박용택은 "그래도 공황장애를 안고 2년을 뛰었다"며 "너무 그만두고 싶은데 아쉬움이 남으면 안 될 것 같아서 스스로 정한 시간이 2년이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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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은퇴를 하니 사람들이 '얼굴 좋아졌다'고 하더라"라며 "은퇴 이후 공황장애도 사라져서 약을 먹은 적이 한 번도 없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