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3일 산림기자재공장 종업원들이 위대성 도서들에 대한 학습을 통해 김정은 당 총비서의 위인상과 불멸의 업적을 깊이 체득해가고 있다면서 관련 사진을 실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email protected]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수령에 대한 충실성은 혁명가의 기본 징표'라는 제목의 1면 논설에서 "충실성이 높아야 수령의 구상과 의도를 충직하게 받들고 그 실현을 위하여 자기의 모든 것을 다 바쳐 투쟁해나갈 수 있다"라고 밝혔다.
특히 최근 북한이 강조하고 있는 인재와 과학기술 역할이 증대된다 하더라도 "충실성이 기본"이라면서 "과학과 기술을 알기 전에 수령을 먼저 알고 수령의 은덕에 보답할줄 아는 열혈의 충신이 되자"라고 주문하기도 했다.
또 "충실성은 혁명연한이 오래다고 하여 불변한 것이 아니고 중요한 직책에 있다고 하여 더 높은 것도 아니다"면서 "숨이 지는 마지막 순간까지 혁명임무 수행에 혼심을 깡그리 바치는 것이 충신의 아름다운 인생행로"라고 강조했다.
신문은 이날 1면에 별도로 "위대한 수령이 위대한 인민을 키운다"라는 김 총비서의 '명언 해설' 기사를 통해 '수령의 위대성'을 부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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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은 "위대한 수령님들의 두리에 굳게 뭉쳐 승리만을 떨쳐온 우리 인민"이라며 "최악의 역경 속에서도 자력부강, 자력번영의 궤도를 따라 신심드높이 나아가는 우리 인민의 불굴의 기상은 총비서 동지의 정력적인 영도에 그 뿌리를 두고 있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러면서 "모든 일꾼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끝없는 이 영광을 가슴에 새기고 경애하는 총비서 동지의 사상과 영도를 충성으로 받들어나가야 한다"라고 촉구했다.
이처럼 북한은 지난 2일 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가 새로 마련하는 대북정책과 남한의 대북전단(삐라) 문제를 지적하며 적대 분위기를 형성한 이후 김정은 당 총비서가 내치에 집중하는 동안 내부 충성심 다지기에 몰두하는 모습이다.
신문은 이날 2면 '가장 귀중한 유산-충성의 일편단심'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도 "우리가 부모들에게서 넘겨받고 또 후대들에게 넘겨줄 가장 귀중한 유산은 직위도 명예도 재산도 아닌 충성의 일편단심"이라고 짚었다.
신문은 당면한 어려운 시기를 의식한 듯 "시련도 많았던 우리 혁명의 여정에서 어느 시대에나, 어느 세대에나 기적의 원천으로 된 것은 우리인민의 백옥같은 일편단심이었다"라고 상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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