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 모나코 그랑프리 우승자, '루이비통 트렁트' 트로피 케이스 받는다

머니투데이 오정은 기자 2021.05.13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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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모나코 그랑프리 우승자, '루이비통 트렁트' 트로피 케이스 받는다


루이비통이 모나코 자동차 클럽(ACM: Automobile Club de Monaco)과 장기 파트너십을 맺고 포뮬러 원(F1) 모나코 그랑프리 공식 트로피 트래블 케이스를 선보인다.

F1 모나코 그랑프리에서 영감받은 이 케이스는 프랑스 파리 근교에 위치한 루이비통의 아니에르 공방에서 장인의 수작업으로 특별 제작됐다. 루이비통의 상징적인 모노그램 캔버스에 승리(Victory)를 나타내는 V가 모나코 공국 국기의 붉은색과 흰색 조합의 스트라이프로 새겨진 것이 특징이다. 케이스에는 총 서킷 길이 3337km 중 19곳의 커브 구간을 묘사한 트로피가 담기며 2021년 5월 23일 열리는 F1 모나코 그랑프리의 우승자에게 영예의 트로피와 함께 수여될 예정이다.



모나코 자동차 클럽이 주최하는 F1 모나코 그랑프리는 F1 경기 중 가장 화려하고 전 세계적 이목이 집중되는 경기다. 모나코의 알베르 2세 대공의 전폭적 후원하에 개최된다. 이번 파트너십은 프랑스를 대표하는 하우스 루이 비통과 전설적인 F1 대회 간의 최초로 이루어진 협업이다.

루이비통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 마이클 버크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루이비통이 F1 그랑프리와 함께 역사를 쓸 수 있게 돼 기쁘다"며 "트로피 케이스는 우승의 영광이 루이비통과 함께 여행한 전통을 보여주는 것으로 앞으로도 루이비통은 역사적인 승리의 순간에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쉘 보에리 모나코 자동차 클럽 회장은 "LVMH그룹 대표 브랜드 루이비통과 파트너십을 통해 F1 모나코 그랑프리의 우승자에게 루이 비통의 헤리티지를 품은 트렁크와 함께 안전하게 우승의 영광을 전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모터 스포츠계에 전례 없는 루이비통과의 상징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F1 모나코 그랑프리가 이어온 유산에 우아함과 품격을 한층 더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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