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제 신드롬' 글로벌 뮤지션의 위엄, YG 어닝서프라이즈"-이베스트

머니투데이 정혜윤 기자 2021.05.13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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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스트투자증권은 13일 와이지엔터테인먼트 (43,800원 0.00%)가 올 2분기 블랙핑크 라인업 확대와 글로벌 팬덤 영향으로 본격적인 외형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봤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6만3000원을 유지했다. 현재 주가는 4만4500원이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올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83.7% 증가한 970억원, 영업이익은 95억원 흑자전환했다. 전분기에 이어 깜짝 실적을 이어가고 있는 요인으론 블랙핑크 아티스트 솔로 로제와 트레져 신보 덕인것으로 보인다.



1분기 블랙핑크 로제 솔로 싱글 'R'은 출고량 기준 45만장, 트레져는 32만장 등을 기록해 앨범/DVD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592.2% 늘어난 118억원을 기록했다. 디지털콘텐츠 매출도 1년 전과 견줘 125.8% 증가했다. 1월 유튜브를 통해 진행된 블랙핑크 온라인 콘서트 '더쇼'가 디지털콘텐츠 계정 순매출로 인식됐다.

굿즈는 1년 전 대비 106.5% 늘어난 103억원으로 전분기에 이어 100억 수준의 매출을 꾸준히 기록했다. 출연료 매출도 리사의 '청춘유니3', 소속 배우 드라마 출연에 따라 1년 전과 비교해 69.5% 증가했다.



안진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연간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38% 증가한 3523억원, 영업이익은 227.7% 증가한 352억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안 연구원은 "블랙핑크 솔로 및 완전체 등 라인업 확대와 함께 글로벌 팬덤을 활용한 본격적인 외형 성장과 마진확보가 분기를 기점으로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2분기 메인아티스트 강승윤 솔로 컴백과 블랙핑크 더쇼 라이브 CD 발매, 악동뮤지션 싱글 앨범 발매가 예정돼 있다. 3분기 리사 솔로 데뷔, 트레져, 아이콘 컴백 예정과 더불어 4분기 블랙핑크 컴백 일정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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