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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국제철새의 날 기념' 국제철새도시 인증서 받는다

뉴스1 제공 2021.05.13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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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스1) 김기열 기자
울산지역에 후텁지근한 날씨를 보인 20일 울산 태화강에서 여름 철새인 백로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다. 2020.7.20/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울산지역에 후텁지근한 날씨를 보인 20일 울산 태화강에서 여름 철새인 백로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다. 2020.7.20/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울산=뉴스1) 김기열 기자 = 울산이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 파트너십(EAAFP)'으로부터 국제철새도시 공식 인증서를 받는다.

울산시는 13일 오후 시민홀에서 송철호 울산시장과 EAAFP 등 환경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제철새도시 등재 인증서 수여식 및 협약식'을 개최한다.

울산 태화강과 외황강, 회야호, 선암호 등이 환경부와 EAAFP로부터 세계에서 150번째 철새이동경로 네트워크 사이트(FNS·Flyway network site)에 등재됨에 따라, 세계철새의 날을 기념한 행사는 철새동영상 상영, 인증서 수여, 기념사, 축사, 철새보호 협약, 제막 등으로 진행된다.



인증은 국내에서 17번째이며 철새의 주요 서식지인 갯벌이 없는 동해안에서는 최초이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친환경 생태도시로 이어주는 튼튼한 다리가 하나 더 놓아진 것은 철새와 함께 살아온 수준 높은 시민들 덕분"이라며 "앞으로 시민, 기업들과 함께 철새들이 더 편안하게 지내다 다시 돌아올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국제적인 생태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울산형 철새보호 기반(플랫폼) 구축 협약식에는 현대자동차와 에쓰-오일, 고려아연, 대한유화, 경동도시가스 등 울산을 대표하는 5개 기업과 EAAFP, 울산시가 참여해 울산 국제철새이동경로 등재 이후의 기업, 국제기구, 울산시의 철새보호 활동 등에 협력한다.

시는 또 시청 광장에서 시민들의 철새 보호 의지를 담고 기록하기 위해 울산홍보 마스코트인 '울산 큰 애기'를 활용한 조형물과 동판을 제작해 시민들에게 선보인다.

붉은 의상을 입고 깜찍한 모양을 한 울산 큰 애기 가슴에는 국제철새도시 등재와 철새보호 의지를 새겨 울산시청의 명물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동판에는 철새가 러시아의 극동지방과 미국의 알래스카에서 동아시아를 거쳐 호주와 뉴질랜드 등 22개국을 경유하는 경로와 울산 태화강 서식지의 주요 철새인 황새, 검은머리갈매기, 흰죽지, 민물가마우지, 백로, 왜가리 등이 기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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