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명품이 이끄는 턴어라운드…목표가 25%↑-IBK

머니투데이 김태현 기자 2021.05.13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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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은 신세계 (162,500원 ▼1,200 -0.73%)에 대해 명품이 실적 턴어라운드를 이끌고 있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5% 상향조정한 4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안지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 1분기 백화점 내 명품 비중은 40%로 2분기에도 고성장 핵심 카테고리를 중심으로 패션의 턴어라운드도 이어질 전망"이라며 "신세계인터내셔날의 해외 패션,화장품 개선에 힘입어 백화점 온라인과 시너지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올해 1분기 신세계의 백화점 부문 총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24%, 영업이익은 171% 급증했다. 영업이익은 컨세서스를 77% 상회하며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백화점 기존점 성장률은 21%로 2019년 대비 18% 성장하며 턴어라운드가 가시화되기 시작했다.

1분기 주요 카테고리별 성장률은 명품 58%, 생활 43%, 가전 39%의 호조세가 지속된 가운데 여성 25%, 남성 35% 등 패선 부분도 급격하게 회복하며 성장했다.



백화점 개선과 면세점의 운영 효율화로 실적 모멘텀은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면세점은 영업이익의 턴어라운드가 급격할 전망이다. 명동점 중심의 매출 회복에 따른 영업이익 200억원 이상 개선, 연간 감가상각비 960억원 감소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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