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전 앞두고 '굴욕' 경험한 아스날, 결과는 정반대였다

스타뉴스 김명석 기자 2021.05.13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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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와 아스날전 통합 베스트11. /사진=후스코어드닷컴 캡처첼시와 아스날전 통합 베스트11. /사진=후스코어드닷컴 캡처


아스날이 첼시를 꺾고 리그 3연승을 달렸다. 경기 전 경험했던 '굴욕'을 뒤엎고 거둔 승리였다.

아스날은 13일 오전 4시 1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첼시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6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전반 15분 첼시 조르지뉴의 치명적인 백패스 실수를 놓치지 않았다. 피에르 오바메양이 내준 패스를 스미스 로우가 마무리했다.



이 선제골을 끝까지 지켜낸 아스날은 결국 첼시를 적지에서 잡아냈다. 지난 뉴캐슬 유나이티드전, 웨스트 브로미치 앨비언전에 이은 EPL 3연승.

경기 전만 하더라도 '굴욕'을 경험했던 아스날이기에 더욱 짜릿했을 승리였다.



이날 영국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첼시와 아스날의 통합 베스트11을 선정해 공개했는데, 11명 중 아스날 선수는 가브리엘 마르티넬리 단 한 명이었기 때문.

두 팀의 관계가 런던을 연고지로 둔 '라이벌'이라는 점에서 아스날 입장에서는 굴욕적일 수밖에 없는 통합 베스트11이었다.

그러나 아스날은 상대의 실수를 놓치지 않으면서 적지에서 귀중한 승점 3을 따냈고, 에버튼을 제치고 EPL 8위로 올라섰다.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클럽대항전 진출권 진입에도 불씨를 지폈다.


13일 첼시전에서 스미스 로우의 선제골이 터진 뒤 골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는 아스날 선수들. /AFPBBNews=뉴스113일 첼시전에서 스미스 로우의 선제골이 터진 뒤 골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는 아스날 선수들.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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