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하 "10억 날리고 직접 배달?…식당 2개 말아먹고 2개 운영"

머니투데이 임현정 기자 2021.05.13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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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정준하  /사진=홍봉진기자 honggga@방송인 정준하 /사진=홍봉진기자 honggga@


'라디오스타'에서 방송인 정준하가 10억원을 날린 뒤 직접 배달한다는 소문을 해명했다.

12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순수의 시대' 특집으로 가수 김종민과 KCM, 배우 나인우, 정준하가 출연했다.

이날 정준하는 코로나19 때문에 식당에 타격이 없는지 묻는 질문에 "타격 있다"며 "다들 힘드시니까 힘들다는 이야긴 못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와전된 소문 때문에 더 마음 고생을 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10억원 날린 건 제가 일부러 기사 내려고 인터뷰한 건 아니다. 망했다는 걸 누가 자랑하고 싶겠냐. 가게 두 개 말아 먹고 두 개 열심히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말아먹으면 좀 헬쓱해야하는데 살이 더 쪄가지고 공감을 못한다"고 말하자 MC김구라는 "좋은거 먹어서 호의호식한 느낌이 아니라 푸석함이다"라고 꼬집어 웃음을 자아냈다.



MC 김국진이 "SNS를 보니까 직접 배달까지 하는 것 같다"고 묻자 정준하는 "그것도 와전"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장사를 하다보면 일손이 바쁘고 그러면 제가 들고 가는 데 그걸 직원이 찍었다. SNS에 가볍게 올렸는데 '정준하 충격적인 근황'이라고 떠돌더라. 동정 마케팅은 아니다. 그 후로 배달은 끊었다"며 억울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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