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 뉴스1
지난 12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개교 50주년을 맞이한 카이스트의 이광형 총장이 유퀴저로 함께했다. 이날 '유퀴즈'는 'N주년' 특집으로 꾸며져 인생의 N주년을 맞이한 자기님들의 이야기가 담겼다.
당시 드라마 '카이스트'의 송지나 작가가 찾아와 학생들에게 이상한 교수에 대해 물었고, 모두 이광형 총장을 꼽아 송지나 작가가 이광형 총장을 만났던 것. 실제 이광형 교수 역시 드라마 속 박기훈처럼 독특한 말투와 헤어스타일에 스포츠카를 타고 다녔다고.
더불어 이광형 총장은 대학 조직도와 강의자료까지 거꾸로 본다고 고백해 시선을 모았다. 이광형 총장은 "총장이 누굴 섬겨야 하는지 이해하기 위해서다. 학생과 교수를 제일 위로 모시기 위해"라고 소신을 밝혔다. 그는 "대학교는 지시와 명령이 통하는 게 아니라 구성원들의 마음을 사야 한다"라고 주장하며 "카이스트를 세계 일류대학을 만드는 게 꿈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광형 총장은 "사람들이 저를 좀 싫어하는 것 같아 외롭다"라고 털어놓으며 "머릿속에 상상하고 연구할 때는 괴짜처럼 하다가도 일상생활에서는 얌전한 척한다. 그 지혜를 잘 터득해 총장이 된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어 폭소를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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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광형 총장은 카이스트의 허가 없이 거위를 키우기 시작했다고 고백하며 유쾌하고 독특한 발상과 함께 솔직한 입담으로 재미를 더했다.
한편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큰 자기 유재석과 아기자기 조세호의 자기들 마음대로 떠나는 사람 여행을 담은 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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