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라디오스타' 캡처 © 뉴스1
이날 '라디오스타'에서 나인우는 대체 배우를 제안받은 당시를 떠올렸다. "다른 영화 촬영 중이었는데 갑자기 회사에서 전화가 와서 잠깐 만나자, 할 얘기가 있다고 하더라"라고 입을 연 그는 "내가 뭘 잘못했나, 문제가 생겼나 조마조마했다"라고 회상했다.
"지금의 인기는 마음껏 누리고 있냐"라는 MC들의 질문에는 "인기가 사실 언제든 없어지는 거니까 항상 평정심을 유지하려 한다"라고 답했다. 이 가운데 MC 김구라가 자신에게 집중하지 않자, 나인우는 "좀 들어주시겠어요?"라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정중한 부탁을 받은 김구라는 "잘하는 친구야, 들어주겠다"라고 했다. 나인우는 다시 인기 얘기로 돌아와 "이성적으로 평정심을 유지해야 오래갈 수 있기 때문에 그러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달뜨강' 촬영 당시 힘들었던 점도 언급했다. 나인우는 "(긴급 투입으로) 바로 촬영을 많이 해야 하니까 대본 볼 새가 없는 거다. 80%가 애드리브인 상황이었다"라면서 "긴박한 일정 탓에 잘 안 챙겨 먹으니까 한달 반 만에 8kg이 빠졌다"라고 알려 놀라움을 자아냈다.
MBC '라디오스타' 캡처 © 뉴스1
이날 나인우는 순수한 매력도 한껏 뽐냈다. MC들의 질문에 거짓 없이 솔직하게 답하는가 하면 함께 출연한 정준하, 김종민, KCM과 공통점이 있다며 "넷 다 쌍꺼풀이 있다"라고 해 웃음을 샀다.
나인우는 동물은 물론 기타와도 교감한다면서 남다른 기타 실력까지 자랑했다. 능숙한 연주가 순수한 이미지와는 또 다른 반전 매력을 선사했다. 출연진들은 "와 대단하네", "방구석 솜씨가 아니다"라며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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