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오늘 28명 추가 확진…깜깜이 '연쇄 감염' 속출

뉴스1 제공 2021.05.12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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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흥업소·콜센터발 지속…공무원 확진자도 잇따라
오후 5시 현재

이용섭 광주시장이 12일 오후 시청 5층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관련 온라인 브리핑'을 하고 있다. 이 시장은 유흥·단란주점·노래연습장 영업주와 종사자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 이행 행정명령'을 발령한다고 밝혔다.(광주시 제공)2021.5.12/뉴스1 © News1 박준배 기자이용섭 광주시장이 12일 오후 시청 5층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관련 온라인 브리핑'을 하고 있다. 이 시장은 유흥·단란주점·노래연습장 영업주와 종사자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 이행 행정명령'을 발령한다고 밝혔다.(광주시 제공)2021.5.12/뉴스1 © News1 박준배 기자


(광주=뉴스1) 고귀한 기자 = 광주와 전남에서 코로나19 연쇄 감염이 이어지며 28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12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광주에서 21명(2541~2561번), 전남에서는 7명(1196~1202번)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중 상무지구 유흥업소 관련 확진자는 3명(2541·2542·2554번)이다.



2541번은 방문객, 2542번과 2554번은 종사자다.

상무지구 유흥업소발 연쇄 감염은 지난 5일 유흥주점 종사자인 2446번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확산하고 있다.



현재까지 지표환자인 2446번을 포함해 종사자 13명과 이용자 4명, 지인 2명 등 모두 19명이 감염됐다.

2446번의 감염 경로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광주시는 유흥업소발 확진자가 잇따르면서 이날 유흥·단란주점·노래연습장 영업주와 종사자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 이행 행정명령'을 발령했다.


익명으로 검사받을 수 있고 진단검사 이행으로 인한 불이익 처분은 없다.

행정명령을 따르지 않을 경우 경찰에 고발 조치하거나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카드사 콜센터 관련 2명(2552·2553번)이 추가됐다.

이들은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콜센터 직원인 2524번의 가족이다.

2544·2548·2555번은 증상이 발현, 코로나19 검사를 통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감염경로는 확인 중이다.

광주 2556번은 지난 9일 확진 판정을 받은 음식점 업주인 2489번의 지인이다.

이날 추가된 13명(2543·2545·2546·2547·2549·2550·2551·2556·2557·2558·2559·2560·2561번)은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확진자들의 연쇄 감염이다.

이중 2543·2546·2547·2559번은 타시도 관련 확진자다.

2543번은 전북 2049번, 2546번은 의왕시 335번, 2547번은 강남 648번, 2559번은 경기 안양 1535번과 접촉했다. 타시도 확진자 모두 감염원은 밝혀지지 않고 있다.

2545번은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난 2일 확진 판정을 받은 2431번과 접촉했다.

2549·2550·2551번은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2523번과 접촉, 전수검사를 통해 감염이 확인됐다.

광주 2557~2558번 확진자는 지난 2일 확진 판정을 받은 2431번과 접촉했다. 이들은 자가격리 중 증상이 발현돼 최종 확진됐다.

광주 2560~2561번 확진자는 2544번과 접촉했다.

12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635명 증가한 12만8918명으로 나타났다. 신규 확진자 635명(해외유입 22명 포함)의 신고 지역은 서울 220명(해외 3명), 경기 184명(해외 3명), 울산 31명, 광주 22명, 전북 22명, 인천 20명, 전남 17명, 강원 16명(해외 1명), 경남 15명(해외 1명), 제주 13명, 충북 12명, 충남 10명, 부산 10명, 대전 8명, 경북 7명, 대구 5명(해외 1명), 세종 1명, 검역 과정 13명이다. © News1 이지원 디자이너12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635명 증가한 12만8918명으로 나타났다. 신규 확진자 635명(해외유입 22명 포함)의 신고 지역은 서울 220명(해외 3명), 경기 184명(해외 3명), 울산 31명, 광주 22명, 전북 22명, 인천 20명, 전남 17명, 강원 16명(해외 1명), 경남 15명(해외 1명), 제주 13명, 충북 12명, 충남 10명, 부산 10명, 대전 8명, 경북 7명, 대구 5명(해외 1명), 세종 1명, 검역 과정 13명이다. © News1 이지원 디자이너
전남에서는 여수 4명(1196·1199·1200·1202), 고흥 2명(1197·1198번), 순천 1명(1201번) 등 7명이 추가됐다.

전남 1196번과 1199번, 1200번 확진자는 여수시청 공무원으로 전날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전남 1185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전남 1185번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밝혀지지 않았다.

이들은 여수시 국동임시청사에서 근무하는 직원들로 3명 모두 증상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여수시는 국동 임시별관청사 폐쇄를 이날 오후 6시까지로 연장하는 한편 이동동선에 대한 소독을 진행 중이다. 또 전 직원에 대한 진단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전날까지 2700여명이 검사를 받았다.

전남 1201번은 전남 1197번과 접촉해 감염됐다. 1197번의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전남 1202번은 증상이 발현해 진단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정확한 감염경로와 이동동선 등을 확인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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