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트, 세화아이엠씨 경영권 310억원 인수 "글로벌 시너지 기대"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21.05.12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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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첨단소재(구 액트 (2,275원 ▼20 -0.87%) )가 전기차 사업 확대를 위해 세화아이엠씨 (2,770원 ▲65 +2.40%)를 인수한다고 12일 밝혔다.

EV첨단소재는 세이화아이엠씨의 주식 3100만주를 310억원에 인수한다고 밝혔다. 인수후 지분율은 19.66%다 .



EV첨단소재는 연성연쇄회로(FPCB) 기술을 활용해 전기차 사업을 집중 육성을 추진하고 있다. FPCB는 모든 전자 제품에 들어가는 기초 부품으로 전기차 배터리 이외에도 차량 내부 디스플레이용 센서 부품 개발 등 전기차 사업 확장에 힘쓰고 있다.

세화아이엠씨는 타이어 금형 사업으로 자체 주조 기술과 최적화된 설비로 생산량 80% 이상을 글로벌 타이어 제조기업에 공급하고 있다. 미국, 중국, 유럽에 해외 현지 공급 능력을 확보하고 있는 만큼 EV첨단소재의와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EV첨단소재 관계자는 "아낌없는 지원을 통해 세화아이엠씨를 글로벌 1위의 타이어 금형 전문제조기업의로 다시 한번 탈바꿈 시키겠다"고 말했다.

이어 "주주가치 회복 및 주주보호를 위해 EV첨단소재가 인수하는 주식 전량을 매각하지 않겠다는 확약서를 한국거래소에 자발적으로 제출할 계획"이라며 "회사의 성장에 기여 할 수 있는 전문경영인과 경영진들로 구성된 새로운 이사진을 선임하여 주주가치 재고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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