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겨냥 제네시스 '사냥용 마차'는..'G70 슈팅 브레이크' 공개

머니투데이 최석환 기자 2021.05.12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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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0 슈팅 브레이크’/사진제공=제네시스‘G70 슈팅 브레이크’/사진제공=제네시스


현대차 (249,500원 ▼500 -0.20%)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가 12일 유럽 전략 차종 'G70 슈팅 브레이크(왜건)' 이미지를 공개했다.

사냥용 마차로부터 유래된 G70 슈팅 브레이크는 제네시스가 지난해 출시한 더 뉴 G70의 외관에 트렁크 적재공간을 확장해 실용성을 겸비한 모델로 브랜드의 디자인 철학인 '역동적인 우아함'의 균형에서 역동성에 더 비중을 둔게 특징이다. 왜건 형태는 유럽지역에서 선호도가 높은 차종이다. 제네시스도 이런 점을 고려해 처음 선보이는 모델이다.



G70 슈팅 브레이크 전면부는 제네시스 로고의 방패에서 영감을 받은 '크레스트 그릴'이 헤드램프보다 낮게 위치하며, 대각선으로 배치된 두 줄 디자인의 '쿼드램프'가 속도감과 역동성을 연출한다.

‘G70 슈팅 브레이크 실내’/사진제공=제네시스‘G70 슈팅 브레이크 실내’/사진제공=제네시스
‘G70 슈팅 브레이크’/사진제공=제네시스‘G70 슈팅 브레이크’/사진제공=제네시스
측면부는 후면까지 매끄럽게 이어지는 측후면 일체형 유리가 깔끔한 인상을 더한다. 공기 역학을 고려한 플로팅(floating) 타입의 스포일러로 기능적 디자인을 구현했다.



후면부 트렁크는 물건을 싣고 내리기 편하도록 트렁크 접합부(힌지)를 전방으로 이동시켜 개방면적을 극대화했다. 여기에 제네시스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후면 쿼드램프를 트렁크 리드 안쪽까지 확장해 독특한 후면 이미지를 완성했다.

G70 슈팅 브레이크의 실내는 전투기 조종석을 닮은 더 뉴 G70의 운전자 중심구조를 계승했다. 더 뉴 G70 대비 40% 더 커진 트렁크 공간과 4대2대4 비율로 접을 수 있는 2열 시트를 활용해 다양한 크기의 짐을 편리하게 실을 수 있다.

제네시스는 G70 슈팅 브레이크를 2.0 가솔린 터보 엔진과 2.2 디젤 엔진 2종으로 운영하며 올 하반기 유럽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유럽 시장의 선호도를 반영한 전략 차종으로 현지 고객을 만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4일 럭셔리 자동차의 본고장 유럽 진출을 공식 선언한 제네시스는 올 여름 독일과 영국, 스위스를 시작으로 유럽 각 지역에서 판매에 나선다. 제네시스를 대표하는 대형 럭셔리 세단 G80와 대형 SUV(다목적스포츠차량) GV80의 계약을 다음달(6월)부터 진행하고 중형 스포츠 세단 G70와 도심형 중형 SUV GV70를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유럽 겨냥 제네시스 '사냥용 마차'는..'G70 슈팅 브레이크' 공개
‘G70 슈팅 브레이크’/사진제공=제네시스‘G70 슈팅 브레이크’/사진제공=제네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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