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의원질의에 답하고 있다./사진=뉴스1
여론조사업체 에스티아이가 지난 10~11일 실시한 조사 결과, 야당이 '부적격 3인방'으로 규정한 장관 후보자에 대해 응답자 57.5%는 임명해서는 안 된다고 답했다. 임명해야 한다는 의견은 30.5%로 집계됐다.
이준호 에스티아이 대표는 "대통령 특별 연설에서 현행 청문회 제도의 문제점에 대하여 짚었음에도 불구하고 논란이 되는 후보자들에 대한 국민적 평가는 여전히 싸늘한 것으로 드러났다"며 지적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