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발 로켓포 '족족' 막았다…이스라엘 지킨 '아이언 돔' 파워 [영상]

뉴스1 제공 2021.05.12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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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박병진 기자
11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자치 지역인 가자지구 상공에서 무장 정파 하마스가 쏜 로켓포를 이스라엘 방공시스템 아이언돔의 미사일이 요격을 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11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자치 지역인 가자지구 상공에서 무장 정파 하마스가 쏜 로켓포를 이스라엘 방공시스템 아이언돔의 미사일이 요격을 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박병진 기자 = 지난 10일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를 통치하는 무장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겨냥해 150발의 로켓포를 발사했는데도 큰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은 데에는 미사일 방어체제 '아이언 돔'(Iron Dome)이 있었다.

이스라엘은 하마스가 발사한 로켓포 대부분이 아이언 돔 미사일에 요격됐으며 민간인 6명만이 부상했다고 발표했다.



아이언 돔은 이스라엘의 방위산업체인 라파엘사와 국영 방산기업인 이스라엘항공산업(IAI) 산하 엘타사가 만든 대공요격방어체제다.

여러 장소에 최대 70㎞ 사거리의 '타미르' 미사일 발사대를 설치해 돔(둥근 지붕) 형태의 방공망으로 둘러싸 날아오는 발사체를 요격하는 방식이다. 그 특성상 이스라엘 하늘 전체를 둘러싼 '강철 지붕'이라고도 불린다.



아이언 돔은 4~70km 단거리 미사일과 포탄 공격에 대하기 위해 2007년부터 이스라엘 군수기업 라파엘사와 항공우주산업이 약 2억1000만달러(2375억1000만 원)를 투자해 개발하기 시작했다.

2011년 3월27일 이스라엘 남부 베르셰바 부근에서 처음으로 운용된 아이언 돔은 같은해 4월 가자지구에서 발사된 BM-21 로켓을 성공적으로 요격해 주목받았다.

이 후 아이언 돔은 10년간 가자지구와 시리아에서 발사한 미사일 수백개를 요격하며 이스라엘 안보를 지키고 있다.


한편 지난해 8월 국방부는 향후 5년간 중기계획을 발표하며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KAMD)의 일환으로 한국형 아이언돔 개발을 언급하기도 했다.

(이스라엘 국방부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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