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PLUS, 1분기 영업이익 14억원… 전년比 '흑자전환'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21.05.12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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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 PLUS (4,470원 ▲20 +0.45%)는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265억 9800만원, 영업이익 14억 2600만원, 당기순이익 32억 4100만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39.04% 증가했고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모두 흑자전환 했다.



회사 관계자는 "아티스트 활동에 따른 음악, MD 매출 증가와 금융투자사업 성과, 적자사업 정리 등으로 전통적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의미 있는 실적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이 같은 실적은 그 동안 회사가 주력사업 확장과 수익성 개선에 힘써온 결과로 풀이된다. 실제로 음악, MD, 광고 등 엔터테인먼트 관련사업 매출은 2020년 연결기준으로 전체 매출의 66%까지 성장했고, 올 1분기 기준으로도 전체 매출의 80% 수준을 기록하며 확고한 주력사업으로 자리잡았다. 또 수익성이 부진한 종속회사를 과감히 정리하고 엔터테인먼트 사업 위주로 재편해 효율성을 제고한 점도 수익성 개선에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이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 등 여전히 불확실한 상황이 있지만 그 동안 다져온 안정적인 기반을 토대로 올 해부터 엔터테인먼트 사업 확장에 더욱 속도를 내 의미 있는 성장을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YG PLUS는 2분기부터 하이브 및 계열회사의 음반과 음원 유통을 시작했다. 하이브에 따르면 2분기에는 방탄소년단,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등 주요 아티스트들이 활동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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