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통도사, 16일 한-인도 국제문화교류 불상 봉불식 봉행

뉴스1 제공 2021.05.12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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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도사 봉불식 행사 포스터. (더불어민주당 양산갑 지역위원회 제공) © 뉴스1통도사 봉불식 행사 포스터. (더불어민주당 양산갑 지역위원회 제공) © 뉴스1


(경남=뉴스1) 김명규 기자 = 경남 양산시에 위치한 영축총림 통도사(주지 현문스님)가 16일 한-인도 국제문화교류 불상 봉불식을 봉행한다.

통도사는 인도정부(인도문화교류위원회)가 조성해 기증한 불상을 통도사에 봉안함으로써 향후 한국과 인도간의 지속적인 국제문화교류를 도모하고자 봉불식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0월 스리프리야 란가나탄 주한 인도대사가 통도사를 방문해 인도불상 기증을 논의한 후 인도에서 특별 제작된 불상이 지난 4월15일 항공편으로 인도대사관 인도문화원에 모셔졌고 같은달 30일 통도사로 전해졌다.

청동으로 제작된 인도불상은 무게가 225kg에 달하며 16일 통도사 국제템플스테이관 청풍당에서 주한 인도대사와 주요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봉불식이 봉행될 예정이다.



아울러 인도 문화재 관련 디지털 전시회 및 통도사 숲속음악회 공연이 무풍한송길 송수정 무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와 관련해 이재영 공동영접위원장은 "지난 1년간 인도대사관과 통도사간의 교류 협력을 위해서 노력해 왔다"며 "통도사와 양산시가 세계적인 국제화 도시로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출입자 명단관리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수칙을 준수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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