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재경향우회 마스크 25만장 기탁 받아

머니투데이 고흥(전남)=나요안 기자 2021.05.12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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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사랑은 마스크로 전달…코로나19 확산 방지 위해 고향방문 자제 당부

고흥 재경향우회 마스크 25만장 기탁 받아고흥 재경향우회 마스크 25만장 기탁 받아


전남 고흥군은 지난11일 재경고흥군향우회로부터 마스크 25만장을 기탁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최근 고흥지역에 코로나 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들을 위한 재경향우들의 고향사랑 마스크 기탁이 줄을 잇고 있다. 재경고흥군향우회 이호 회장 10만장, 신원호 명예회장 10만장, 자문위원 김성수 5만장이 기탁됐다.

이호 재경고흥군향우회장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고향 부모님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마스크를 기탁하게 됐다"며 "최근 확진된 코로나19가 더 이상 추가 확산되지 않기를 바라며 고향의 어르신들을 비롯한 모든 분들이 건강하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고흥군 관계자는 "어려운 시기에 꼭 필요한 마스크를 기탁해 회장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여 방역에 총력을 다하겠다"며 "각향각지 향우회원님들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고향 방문을 자제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재경향우회는 지난해 9월 이호 회장과 읍면 향우회로부터 7만5000장, 지난 2월에는 포두면 출신 김수열 대한줄넘기협회장이 3만장을 기탁한 바 있다.



한편, 고흥군은 이번 기탁된 마스크 25만장은 읍면을 통해 65세 이상 취약계층 주민들에게 모두 배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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