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롬바이오,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청구

머니투데이 창조기획팀 이동오 기자 2021.05.12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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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웰리아, 매스틱검, 와일드망고 등 프리미엄 원료 10종 개별인정형 원료 인증 획득한 유망기업

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 ㈜프롬바이오(대표 심태진)는 한국거래소에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했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하반기를 목표로 본격적인 기업공개(IPO) 절차에 돌입한 것이다.



사진제공=프롬바이오사진제공=프롬바이오


2006년 출범한 프롬바이오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인정받은 개별인정형 원료를 바탕으로 다양한 건강기능식품을 선보이고 있다. 대표 제품은 '관절연골엔 보스웰리아'와 '위건강엔 매스틱'이다. 최근 '눈건강엔 빌베리플러스'와 '수면건강엔 락티움플러스' 등을 출시하며 제품군을 확장해나가고 있다. 여기에 이너뷰티 브랜드 '디밥'(dibab)을 통해 '헬시핏 와일드망고 다이어트' 등 다이어트 건강기능식품을 선보이고 있다. 원료주의 안티에이징 브랜드 '매스티나'(mastina)를 통해서는 스킨케어와 생활용품 시장을 공략한다.

프롬바이오는 지난해 매출 약 1,080억원, 영업이익 약 210억원을 기록했다. 2019년 대비 각각 약 75%, 296% 성장을 이뤄내 눈에 띄는 실적을 기록함에 따라 공모 시장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영향력 있는 모델을 기용한 스타 마케팅 전략과 더불어 차별화된 제품력을 기반으로 유통채널 전 부문에서의 강세가 주효했다는 것이 업계의 주된 평가다.



유통채널은 안정적인 판매 거점으로 자리한 자사 공식 온라인몰을 비롯해 온라인, 홈쇼핑, 네이버 쇼핑라이브 등이다. 프롬바이오는 각 채널에서 꾸준히 우수한 판매 성과를 기록하면서 우수한 실적을 쌓고 있다. 이와 동시에 '관절연골엔 보스웰리아', '눈건강엔 빌베리플러스' 등 대표 제품과 브랜드 '디밥'의 모델로 배우 이병헌과 김혜수, 가수 선미를 기용해 소비자에게 더욱 친근한 이미지를 전하고 있다.

한편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급속하게 성장하고 있다는 점도 공모 시장이 주목하는 포인트다. 최근 건강기능식품협회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4조 9,000억원 규모를 기록했다. 2016년 대비 40%나 커졌다.

프롬바이오는 건강기능식품, 건강식품, 뷰티, 생활용품 등 전 상품군을 통해 안정적인 실적을 다져나가는 동시에 미래 동력 연구 개발에도 집중해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식품·바이오·의약 부문의 자체 연구소와 GMP 공장을 보유해 원료의 탐색, 개발부터 우수한 품질의 제품 생산까지 모두 소화하며 신약 및 플랫폼 기술 개발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연구 중인 분야는 줄기세포 분화 원천기술 개발, 탈모 신약 개발, 면역질환 치료제 개발 등이다.


프롬바이오 관계자는 "프롬바이오는 전세계 곳곳에 있는 몸에 좋은 귀한 원료를 찾아내 국내 소비자들에게 소개하고자 하는 일념으로 시작된 기업으로, 지난 15년간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을 선도하며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건강기능식품을 비롯해 뷰티, 생활용품 등으로의 사업 확장과 더불어 해외시장 진출 확대에 힘쓸 것이며 지속적인 R&D 투자를 통해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프롬바이오의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며 올 하반기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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