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서 국수본 소속 직원들이 이동하고 있다.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같은날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했고 오는 13일 오전 춘천지법에서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심문)가 예정돼있다. 특수본 관계자는 "아직 A씨에 대해 몰수·추징보전이 이뤄지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특수본 관계자는 "구속됐던 시흥시 의원 B씨는 구속적부심을 신청했지만 기각됐고 전날 구속 송치됐다"며 "투기로 얻은 5억6000만원 상당 재산도 몰수 보전된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전 행복청장 C씨와 관련해선 아직까지 구속영장 재신청을 하지않았고 보완 수사 중"이라고 했다. 또 농지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축구선수 기성용 부자 수사에 대해선 "진술 받은 내용을 검토 중이며 신병처리 여부는 현재로써 말씀드릴 수 없다"고 했다.
경찰은 부동산 사건과 관련해 전날기준 532건, 2082명을 내·수사 중이다. 이 가운데 219명을 송치했고 143명은 불송치되거나 불입건됐다. 구속된 피의자는 13명이다. 경찰 신고센터에는 이날까지 총 1077건이 접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