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빌, 신구 게임 조화에 1Q 영업이익 35% ↑

머니투데이 윤지혜 기자 2021.05.12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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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임빌/사진=게임빌


게임빌 (30,200원 ▼700 -2.27%)이 2021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32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2% 감소한 반면, 영업이익은 35.1% 증가한 84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82.7% 급증한 76억원이다.

게임빌은 "1분기에 글로벌 신작 2종을 비롯해 '2021 게임빌프로야구 슈퍼스타즈', '별이되어라!' 등 기존 게임들이 견조한 매출 성과를 거뒀다"라며 "관계기업에 대한 투자이익도 증가해 안정적 성장세에 힘을 보탰다"고 분석했다.



게임빌은 1분기부터 강소 게임을 발굴해 글로벌 시장에 선보여왔다. 첫 작품으로 '아르카나 택틱스: 리볼버스'를 선보였으며, 전날 글로벌 출시한 '로엠'도 2분기 실적 상승에 기여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게임빌은 사업지주회사의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글로벌 종합 게임 플랫폼 '하이브'를 다른 개발사도 활용할 수 있도록 확장한다. 최근엔 가상자산 거래소에 전략적으로 투자해 블록체인 및 가상자산 생태계 기반의 신사업 기회를 모색키로 했다.



게임빌 관계자는 "앞으로 사업지주회사로서 계열사들의 통합적인 성장과 중장기적 기업가치를 향상시킬 수 있도록 신규 성장 동력을 지속적으로 창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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