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보합권서 등락...삼바, 화이자 기대감에 4%↑

머니투데이 정인지 기자 2021.05.12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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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장 초반부터 외국인이 순매도에 나서고 있지만, 개인과 기관이 받아내고 있다.

12일 오전 9시 14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18% 내린 3203.4를 기록 중이다.

개인이 1642억원 순매수, 기관이 615억원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은 2171억원 순매도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의약품, 운수장비가 1% 이상 상승 중이다. 현대위아 (57,500원 ▲700 +1.23%), 만도 (32,800원 ▼50 -0.15%), 에스엘, 기아 (116,200원 ▲300 +0.26%) 등이 2% 이상 상승하고 있다.

시총상위주들도 대체로 보합권인 가운데 삼성바이오로직스 (790,000원 ▼1,000 -0.13%)가 4.16% 상승하고 있다. 이날 언론을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송도에 위치한 3공장에서 화이자 백신 생산을 위한 설비를 준비 중이며, 8월부터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알려졌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날 장 전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공시했다.



MSCI 지수 반기 리뷰가 발표됐지만 종목에 미치는 영향력은 크지 않은 상황이다. 지수 발효일은 오는 28일이다. HMM, 하이브, SKC, 녹십자 등 4개 종목이 편입됐고, 삼성카드, 롯데지주, 한국가스공사, GS리테일, 한화, 현대해상, 오뚜기 등 7개 종목이 제외됐다.

HMM (14,950원 ▲40 +0.27%)는 1%대 강세, SKC (113,100원 ▲5,300 +4.92%)는 1%대 약세다. 녹십자는 3.32% 하락하고 있다. 하이브는 소폭 강세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29% 떨어진 975.77을 기록 중이다.


개인이 443억원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은 365억원, 기관은 59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시총 상위주들은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 에코프로비엠, 에이치엘비, 알테오젠이 1~2% 떨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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