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 "화이자 코로나 백신 위탁생산 사실무근"

머니투데이 김근희 기자 2021.05.12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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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코로나 백신 위탁생산 업체 또 오리무중

삼성바이오로직스 3공장삼성바이오로직스 3공장


삼성바이오로직스 (770,000원 ▼10,000 -1.28%)(이하 삼성바이오)가 오는 8월부터 화이자의 코로나19(COVID-19) 백신을 위탁생산(CMO)한다는 보도가 나왔으나 회사 측이 이를 부인하는 공시를 내놓으면서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삼성바이오는 12일 공시를 통해 "이날 보도된 '삼성바이오, 화이자 백신 만든다'는 제하의 기사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날 한 매체는 삼성바이오가 이르면 오는 8월부터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을 위탁생산한다고 보도했다. 정부 고위 관계자의 말을 빌려 삼성바이오가 인천 송도 3공장에 화이자 백신 생산을 위한 설비를 깔고 있고, 오는 8월부터 양산에 들어갈 수 있다고 전했다.

이같은 기사가 나오자 일각에서는 앞서 정부가 발표한 코로나19 백신 생산 기업이 삼성바이오라는 추측이 나왔다. 그러나 삼성바이오가 이를 부인하면서 또다시 오는 8월 코로나19 백신을 위탁생산하는 업체가 어디인지 오리무중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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