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유게임즈, 자회사 美 상장은 격차 축소 기회-이베스트

머니투데이 구단비 기자 2021.05.12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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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스트투자증권이 12일 더블유게임즈 (44,000원 ▼150 -0.34%)에 대해 자회사 더블다운인터랙티브(DDI)가 미국시장 기업공개(IPO)를 통해 밸루 격차 축소 계기를 맞을 수도 있다고 봤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원을 유지한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더블유게임즈의 1분기 연결영업실적으로 매출은 전 분기 대비 3.2% 오른 1639억원, 영업이익은 7% 오른 503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소폭 개선되며 시장 기대 전망치를 소폭 초과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단기 핵심 관심사항은 한국 DDI의 ADR 방식 나스닥 상장 재추진건으로 지난해 7월 1차 추진했다가 코로나19로 인한 IPO 시장 침체 영향로 잠정 연기됐다"며 "최근 재추진 중이며 조만간 주관사과 1분기 실적을 기반으로 상장 타이밍과 희망 공모가 범위를 조율한 후 올해 상반기내 마무리하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성 연구원은 "한국 DDI 공모가 범위는 지난 1차와 큰 차이가 없을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하지만 미국 DDI 올해 실적이 지난해보다 다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고 미국 IPO 시장 분위기가 개선된 상황도 우호적 환경변수"라며 "다만 인플레이션과 금리인상 우려 등은 불리한 환경변수"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한국 DDI 나스닥 상장은 더블유게임즈의 주가수익비율을 한국 DDI의 미국시장 예상 공모가 기준 수준은 아니더라도 최소한 현재 수준 대비 상장수준 격차가 축소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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