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서 하루 새 26명 확진…유흥업소·콜센터 등 감염 확산(종합)

뉴스1 제공 2021.05.11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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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15명, 전남 여수 6명·광양 3명 등 11명 확진
공기업·콜센터·여수 국동임시청사 등 전수조사

코로나19 검사.(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뉴스1 © News1코로나19 검사.(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뉴스1 © News1


(광주·전남=뉴스1) 황희규 기자 = 광주와 전남에서 하루 사이 26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11일 광주시와 전남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광주에서 15명, 전남 1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광주 2519~2533번, 전남 1179~1189번으로 분류됐다.



광주 2519·2523·2525·2527·2529·2530번 등 6명은 코로나19 증세를 보여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은 사례로 방역당국이 역학조사를 통해 감염경로를 파악 중이다.

이 중 2519번이 서구 소재 한 공기업 직원으로 파악돼 동료 직원 90명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진행했고, 같은 부서원 등 6명은 자가격리 조치했다.



광주 2520번은 광주 2496번 관련, 광주 2521번은 광주 2438번 관련 확진자로 파악됐다. 2496·2438번도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확진자다.

광주 2522·2524·2531번 등 3명은 서구 소재 카드회사 콜센터 관련 확진자다.

해당 콜센터에서는 지표환자인 2505번이 코로나19 증세를 보인 뒤 확진 판정을 받았고, 방역당국이 직원 등 7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진단검사에서 3명이 추가 감염됐다.


광주 2531번은 지역 한 대학교 의과대학생으로 확인돼 방역당국이 강의실 등에 긴급 위험도 평가를 실시했고 강의를 들은 학생과 교수 등 50여명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다.

광주 2526·2528·2532·2533번 등 4명은 상무지구 유흥업소 관련 확진자로 파악됐다.

11일 오전 전남 여수시청 국동임시청사에 이동식 선별진료소가 설치돼 청사 직원 180여명에 대한 코로나19 전수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독자 제공)2021.5.11/뉴스1 © News1 황희규 기자11일 오전 전남 여수시청 국동임시청사에 이동식 선별진료소가 설치돼 청사 직원 180여명에 대한 코로나19 전수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독자 제공)2021.5.11/뉴스1 © News1 황희규 기자
전남 1181·1183·1185번 등 3명은 코로나19 증세를 보여 여수에서 진단검사를 받은 뒤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역학조사를 통해 이들의 감염경로를 파악 중이다.

또 1185번이 근무하는 여수시청 국동임시청사를 폐쇄하고 청사에 근무하는 8개과 180명에 대한 전수검사를 진행했다. 본청 공무원에 대한 전수검사도 진행할 방침이다.

전남 1182·1184번은 각각 구례와 여수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전남 1145번과 접촉한 뒤 확진된 전남 1164번 관련 확진자로 확인됐다.

전남 1186번은 완도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가족인 광주 2497번으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전남 1187번은 경기 안산시 확진자와 접촉한 뒤 광양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양성 판정을 받았다.

광양에서 검사를 받은 전남 1188~1189번은 전남 1176번이 방문한 광양의 한 식당과 동선이 겹쳐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뒤 확진 판정을 받았다. 1176번은 전남 1164번 접촉 확진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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