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공장 낙상사고' 해태제과 "치료·지원 최선 다하겠다"

머니투데이 지영호 기자 2021.05.11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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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뉴스1) 김아영 기자 = 23일 오후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성거읍 소재 해태제과 공장 쵸코동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 대원들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2021.3.23/뉴스1  (천안=뉴스1) 김아영 기자 = 23일 오후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성거읍 소재 해태제과 공장 쵸코동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 대원들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2021.3.23/뉴스1


11일 해태제과 천안공장에서 발생한 청소 용역업체 근로자 추락사고와 관련해 해태제과는 입장문을 통해 "천안공장에서 발생한 추락사고로 피해를 입은 외부업체 직원의 빠른 회복을 위해 치료와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경찰의 현장 조사에도 적극적으로 협조해 정확한 사고원인을 밝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 3월 발생한 화재로 생산이 중단된 천안공장은 재가동을 위한 마무리 정비 작업의 하나로 천장 그을음 제거를 진행하고 있었다"며 "그 과정에서 천장 구조물 일부가 무너지며 사고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해태제과는 이번 사고에 대한 철저한 원인규명과 함께 더욱 안전한 작업환경을 갖추겠다"며 "다시는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오전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성거읍 해태제과 천안공장에서 전선복구작업을 위해 공장 내부 청소를 하던 용역업체 근로자 4명은 그을음을 제거하다 3m 높이에서 떨어졌다. 이 사고로 1명이 크게 다치고 3명이 경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해태제과와 용역업체를 대상으로 작업관리와 안전규칙 준수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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