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승연 뉴스1 DB © News1 권현진 기자
이어 공승연은 "진아를 연기하는데 사실 어려웠다, 아무래도 표정이 없기도 하고 말도 없기도 했다, 그 안에서 조금씩 진아에게 돌을 던지고 일상이 무너지고 있다"며 "섬세한 감정 연기를 내가 과연할 수 있을까, 그걸 연기하는 내 얼굴이 궁금하기도 했고 그게 맞나 계속 고민했다"고 말했다.
'혼자 사는 사람들'은 집에서도 밖에서도 혼자가 편한 진아가 맨날 말을 걸던 옆진 남자가 아무도 모르게 혼자 죽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그로 인해 조용한 일상에 작은 파문이 일어나게 되는 과정을 그린 영화다. 한국영화아카데미(KAFA) 제작 작품으로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 부문에 진출해 배우상(공승연)과 CGV아트하우스 배급지원상까지 2관왕을 차지했다.
공승연이 일찍부터 독립해 혼자 살아온 탓에 누군가와 함께 하는 것을 불편해 하는 진아 역할을 맡았다. 정다은이 진아의 직장에 새로 들어온 신입 수진 역을, 서현우가 진아의 옆집에 이사오게 된 성훈 역할을 맡았다.
한편 '혼자 사는 사람들'은 오는 19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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