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승관 경기도 코로나19긴급대응단장은 11일 오후 정례 기자회견을 열고 “방역과 백신 접종은 2021년 경기도가 추진하는 코로나19 대응의 양대 과제로 예방접종의 우수한 방어 효과를 계속 확장해 가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경기도 제공)/© 뉴스1
임승관 경기도 코로나19긴급대응단장은 11일 오후 정례 기자회견을 열고 “방역과 백신 접종은 2021년 경기도가 추진하는 코로나19 대응의 양대 과제로 예방접종의 우수한 방어 효과를 계속 확장해 가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요양병원에서는 지난 8일 입원 전 검사를 통해 어르신 입소자 한 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모두 최초 발견된 지표환자와 같은 호실에 있던 환자였다. 11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3명이다.
도는 접촉자 분류를 통해 10명에게 자가격리, 33명에게 능동감시 조치를 내렸으며 밀접 접촉자 중 입원 환자 6명은 도내 감염병전담요양병원으로 분산시키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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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표환자가 이용했던 병실은 7명이 입원중인 다인실이었고 2명의 간병인이 상시 체류했다.
간병인들은 코로나19 예방접종을 받았으나 어르신 7명은 모두 백신 미접종 상황이었다.
해당 요양병원의 예방접종 실행 비율은 심층 역학조사일 기준 종사자 173명 중 125명이 접종을 받아 72.3%, 입원 환자 179명 중 79명이 접종을 받아 44.1%였다.
이 요양병원의 1차 예방접종은 환자의 경우 3월 8일부터 30일 사이에 이뤄졌고, 종사자는 2월 26일부터 4월 24일 사이 여러 차례에 나눠 진행됐다. 2차 접종 시행 전이었다.
임 단장은 “예방접종이 진행되면서 도내 요양병원의 집단감염 사례가 줄어들고 있고 이번 성남시 소재 요양병원 사례도 아직까지 세 명의 확진자만 발생하고 있어 불행 중 다행”이라며 “그렇지만 어떤 이유로 백신 접종의 틈새가 생기면 이를 통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파급된다는 사실도 이번 사례를 통해 발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백신 사업이 진행되는 공간에서 최대한 빈틈을 줄여야 하고 특히 위험 대비 편익이 매우 높은 고위험군에 대한 접종에 전력해야 할 때”라며 “접종대상자들은 꼭 접종일정을 잡아 백신 접종에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경기도에서는 지난 10일부터 만 65~69세 대상 백신 접종 사전예약이 시작됐다.
오는 13일부터는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저학년 교사들까지 대상이 확대 시행된다.
사전예약방법은 기존과 동일하게 온라인 사전예약시스템, 지자체 콜센터, 주민센터 방문을 통해 예약할 수 있다.
한편 10일 오후 6시 기준 2분기 도내 예방접종 대상자 116만2424명 중 93만8502명이 동의했으며, 이 가운데 63만9590명이 접종했다. 동의자 대비 접종률은 68.2%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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