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가 직접 간다...정재훈식 '사회공헌·동반성장'

머니투데이 민동훈 기자 2021.05.1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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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오른쪽 끝)이 서울 동대문 창신동 소재 '창신 데님연구소'를 찾아 수강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창신 데님연구소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오른쪽 끝)이 서울 동대문 창신동 소재 '창신 데님연구소'를 찾아 수강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창신 데님연구소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은 평소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데 관심을 쏟아왔다. 종합에너지기업으로서 에너지 자립을 통해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건 물론 국내 중소기업, 소상공인과의 상생에 적극 나서는 등 사회공헌, 동반성장 분야에 있어서도 한수원이 모범이 돼야 한다는 지론이다.

실제로 정 사장은 사회공헌과 동반성장 현장을 챙기는 데 있어서 둘째가라면 서럽다. 청바지 봉제기술 전수를 위한 '소잉마스터 아카데미' 지원과 같은 소상공인, 청년 창업에 대한 지원이 대표적이다.



최근 경주시 등과 협업해 조성한 '경주시 청년 신골든 창업특구'도 청년창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경주 구도심의 상권을 회복하고 떠나는 청년들이 다시 돌아올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최근 청년 창업 9개 팀이 청년사업가 교육과 멘토링 등을 거쳐 창업특구에 자리 잡았다.

산업 생태계를 유지하기 위해 CEO가 직접 협력 기업을 방문하고 기업 고충을 챙기는 등 동반성장을 위한 꾸준한 노력도 사회적인 귀감이 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원자력 산업계를 위해 400억원 규모의 긴급 대출 자금을 조성해 경영난 해소에 힘을 보태기도 했다. 협력기업을 위한 비대면 업무 환경 구축 사업을 시행하고 협력 연구 개발 확대, 생산성 향상 및 자금 지원 사업 등을 추진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지난달 중소벤처기업부은 '2020년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에서 한수원을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했다. 그에 앞서 올해 초엔 글로벌 마케팅 전문기관인 미국커뮤니케이션연맹(LACP)이 주최한 '2019~2020 LACP 비전 어워드'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부문에서 세계 1000여개 글로벌 기업을 제치고 단독 1위를 차지하며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정 사장은 "모든 임직원들이 진심을 담아 중소기업과의 동반 성장을 위해 노력해온 활동들이 이번에 좋은 결실을 맺었다"며 "현재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기업들의 어려움을 살피고 상생 발전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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