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온 관계사 미래셀바이오, 첨생산업육성 줄기세포 공급협약 체결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21.05.11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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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정형민 미래셀바이오 대표, 곽원재 생물의약연구센터 센터장, 김은영 미래셀바이오 대표(왼쪽부터) 정형민 미래셀바이오 대표, 곽원재 생물의약연구센터 센터장, 김은영 미래셀바이오 대표


바이온 (936원 ▲6 +0.65%) 관계사 미래셀바이오는 전남바이오산업진흥원 생물의약센터와 첨단재생의료 산업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업무협약 주요내용으로는 첨단재생의료 연구개발 사업발굴 및 사업화와 미래셀바이오의 줄기세포주(MMSC)를 활용한 사업발굴 및 수주를 위한 상호협력의 내용이 담겨있다.



생물의약연구센터는 미래셀바이오에서 7년간 배아줄기세포의 장점을 살리고 성체줄기세포의 단점을 보완해 개발된 동종배아줄기세포 유래 중간엽줄기세포(Multipotent mesenchymal stem cell, MMSC)를 연구목적으로 공급받게 될 예정이다.

미래셀바이오는 동종배아줄기세포 유래 중간엽줄기세포치료제 연구개발 전문기업으로 치료약이 뚜렷이 없는 난치병인 간질성방광염에 대해 임상시험을 진행중이다.



곽원재 생물의약연구센터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전라남도의 첨단재생의료산업 추진에 있어 가장 중요한 세포주 활용이 가능하게 되어 '전남 국가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에 큰 발판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김은영, 정형민 미래셀바이오 공동대표는 "본사에서 개발된 효능성 높은 MMSC를 이용하여 현재 성공적으로 진행 중인 간질성방광염치료 임상시험 이외에도 알츠하이머와 아토피질환 등 난치성질환들에 적응증을 확대하고 있다"며 줄기세포 공급의 의미를 강조했다.

전라남도는 2019년부터 첨단재생의료 산업육성을 위해 생물의약연구센터 주관기관으로 줄기세포 신약개발사업에 지방비 32억원을 투입하여 난치성질환 치료를 위한 줄기세포 및 세포외소포체 신약개발, 형질전환 치매돼지를 이용한 줄기세포치료제 실증연구를 추진 중이다.


김병준 바이온 대표는 "이번 협약체결로 미래셀바이오의 MMSC세포주가 재생의료 바이오 플랫폼으로서 다양한 난치성 질환 치료분야로 적응증을 확대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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