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KCC 라건아, 14일 특별귀화선수 드래프트 참가

뉴스1 제공 2021.05.11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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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KCC의 라건아. /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전주 KCC의 라건아. /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프로농구 전주 KCC의 라건아(32)가 특별귀화선수 드래프트에 참가한다.

KBL은 14일 오전 11시 KBL센터 5층 교육장에서 특별귀화선수인 라건아를 대상으로 한 특별귀화선수 드래프트를 개최한다.

특별귀화선수 드래프트에는 10개 구단 모두 참가 가능하며, 참가 구단은 동일한 확률을 갖는다. 신청 마감은 13일 낮 12시다.



이번 드래프트를 통한 특별귀화선수 계약기간은 2021년 6월부터 2024년 5월까지 총 3년이다. 특별귀화선수를 보유하게 되는 구단은 특별귀화선수 외 최대 2명까지 외국선수를 보유할 수 있다. 샐러리캡은 외국선수 1명 보유 시 45만 달러, 2명 보유 시 55만 달러다.

라건아는 지난 2018년 1월 특별 귀화 자격을 획득, 그해 4월 첫 특별귀화선수 드래프트에 참가했다. 당시 KCC를 비롯해 서울 SK, 울산 현대모비스가 참가, 현대모비스에 지명된 바 있다. 이후 라건아는 2019년 11월 트레이드를 통해 KCC로 이적했다.



올 시즌 라건아는 정규리그 50경기에 평균 20분52초만 뛰며 평균 14.3득점 리바운드 9.1개를 기록, KCC의 정규리그 우승을 견인했다. 비록 챔피언결정전 우승에는 실패했지만 챔피언결정전 4경기 동안 평균 18득점 12.5리바운드로 좋은 활약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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