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인터뷰 화제人] 정재준 아리바이오 대표 “글로벌 치매 치료제 개발 전문기업으로서 치매 없는 세상 만든다!”

머니투데이 김원종 MTN PD 2021.05.11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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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아리바이오 정재준 대표
진행: 머니투데이방송 유일한 부장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파워인터뷰 화제인 유일한입니다. 글로벌 제약사들도 중도포기 할 정도로 개발이 어려워 꿈의 신약으로 불리는 치매 치료제 성공을 목전에 둔 기업이 있다고 합니다. 바로 국내 바이오 벤처기업 아리바이오입니다. 미국 임상 2상에서 성공적인 결과를 확보하고 곧 임상 3상에 들어간다는 소식이 전해졌는데요. 오늘 파워인터뷰 화제인에서는 아리바이오의 정재준 대표를 모시고 치매 치료제를 비롯한 신약개발 현황에 대해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Q. 시청자들을 위해서 아리바이오에 대해서 회사 소개를 부탁드릴 텐데요. 아리, 어떤 뜻이 담겨있는지도 궁금합니다.



A. 아리는 원래 우리나라 분들이 잘 기억하시는 아리랑에서 왔다고 보시면 되고요. 그 아리의 뜻은 작고 아름답다는 뜻에서부터 시작해서 크게는 큰 세계로 나가는 작은 문. 더 크게 나가면 지혜를 정복한 자라는 아주 깊은 뜻이 있는 그런 말입니다.

Q. 치매 치료제 AR1001에 대한 설명을 먼저 부탁드리겠습니다.

A. 저희들이 개발하고 있는 알츠하이머 치료제 AR1001은 다중기작 약물입니다. 왜 다중기작 약물이라고 얘기를 하냐면 일반적으로 항암제 같은 경우에는 정확하게 발병 원인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알츠하이머는 그 발병 원인이 불명확하고 여러 가지 요인에 의해서 복합적으로 발생하는 그런 질환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항암제와 달리 하나의 타깃을 목표로 해서 약물을 개발하는 거보다는 그 질환에 관련된 여러 가지 기작을 같이 동시에 접근하면서 치료제를 개발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지 않냐, 하는 것이 저희들의 생각이고요. 저희들이 개발하고 있는 AR1001은 다중기작으로 3가지 기작을 가지고 있는 약물입니다. 우선 첫 번째는 CREB 파쓰웨이라고 해서 CREB 신호전달체계를 활성화해서 죽어가는 신경세포를 억제하고 새로 생기는 신경세포를 더 많이 자라게 하고요. 두 번째로는 Wnt 신호전달체계를 활성화함으로써 메모리하고 직접적으로 관계가 있는 시냅스 가소성을 향상하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두뇌에 보면 모든 신경세포 내에는 부산물이라든지 독성물질을 제거하는 오토파지라는 그런 세포가 있는데 이 오토파지를 활성화했을 때 우리 뇌에 아주 안 좋은 영향을 미치고 있는 베타아밀로이드라든지 아니면 타우와 같은 독성 단백질을 제거해주는 이걸 통해서 AR1001은 신경세포를 보호하고 메모리를 다시 활성화해주면서 알츠하이머병을 치료하는 새로운 기작의 치료제가 되겠습니다.


Q. AR1001에 대해서 미국 2상 결과가 나왔는데 상당히 좀 긍정적으로 나왔다, 이 얘기 때문에 지금 KOCT에서 아리바이오 주가도 많이 올랐고요. 이에 대한 자세한 설명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A. AR1001의 임상 2상은 미국에서 진행이 됐고요. 미국 FTA의 임상 2상 허가, IND를 받은 다음에 저희들이 미국에 있는 21개의 임상센터에서 진행하게 됐고 전체 환자들은 알츠하이머 초기에서부터 중증도에 있는 환자 210명으로 구성이 돼 있습니다. 그 210명을 위약과 저농도엔 10mg 그리고 고농도엔 30mg으로 나누어서 각 그룹당 70명씩의 환자들을 배정했고요. 이게 경구투여제다 보니까 하루에 한 번 아침에 6개월 동안 먹고 그 임상을 진행했습니다.

Q. 그러니까 주사를 맞는 게 아니라 알약을 하루에 한 번 먹는 치료제란 얘기죠?

A. 맞습니다. 그래서 저희들이 나온 결과를 봤을 때 우선은 제일 중요한 게 안전성입니다. 그래서 10mg이나 30mg 모두 위약에 비해서 이상반응 발생 건수가 거의 유사하거나 조금 더 줄었어요. 그래서 이제 이런 경우에 저희들이 안전성과 내약성을 확보했다 그러는데 한 가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이겁니다. 치매 약은 아니면 알츠하이머 약은 10년 이상을 장기적으로 복용해야 하는 약물이기 때문에 약효 이전에 안전성을 제일 먼저 확보하는 게 중요합니다. 그래서 그런 의미에서 이번 임상은 굉장히 중요한 결과를 가졌다고 보고요. 두 번째로 효능을 봤을 때는 30mg을 투여한 그룹에서 환자들이 임상 시작하기 전에 그 인지기능이 임상 후에 약 4점 정도가 좋아졌습니다. 그걸 ADAS-Cog 13이라는 인지기능평가지표를 사용하는데 이 4점이라는 의미는 뭐를 얘기하느냐 하면 저희 AR1001이 약효가 입증되었다는 첫 번째 의미가 있고요. 두 번째는 성공적인 치매 치료제, 즉 알츠하이머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해서는 인지기능이 최소 3점 이상이 돼야 한다는 그런 규정이 있는데 이미 저희들은 그걸 능가했다고 말씀을 드릴 수가 있겠습니다.

MTN 리더 이야기 [파워인터뷰 화제人] 아리바이오 정재준 대표MTN 리더 이야기 [파워인터뷰 화제人] 아리바이오 정재준 대표


Q. 아리바이오의 치매 치료제는 어떤 강점, 차별점이 있는지 직접 말씀해주시죠.

A. 지금까지 다국적 제약기업들이 치매 치료를 위한 치료제 개발의 노력은 아까 말씀드렸다시피 항암제를 개발하듯이 단일 표적, 단일 물질로 시작을 했어요. 즉, 뇌에 쌓여있는 베타아밀로이드를 없애거나 아니면 아예 생성되지 않게 하거나 그렇게 시작을 했고 다들 항체와 같은 바이오 의약품으로 시작을 해서 다 주사제로 개발이 됐었습니다. 거기에 비해서 저희들이 개발하고 있는 AR1001은 합성 신약이고요. 경구용 제제로서 아까 말씀하신 대로 하루에 한 번 먹을 수가 있어서 복용 편의성이 굉장히 좋을 뿐 아니라 그 이외에 이번 임상을 통해서 안전성이 완벽하게 확보가 된 그런 약물이라는 것이 차별점이라고 말씀드릴 수가 있겠습니다.

Q. 치매 치료제의 시장 규모가 어떻게 되는지 앞으로 어느 정도 성장을 할 것인지 한번 말씀해주시죠.

A. 일단 시장 규모를 말씀드리기 전에 유병률을 먼저 말씀을 드리면 훨씬 이해가 쉬울 것 같아요. 현재 알츠하이머의 유병률을 보면 65세가 되면 10명 중에서 1명이 알츠하이머 환자입니다. 85세를 가게 되면 3명 중에서 1명입니다. 그러면 지금 100세를 바라보고 있는 이 시대에는 과연 얼마나 많이 늘어날까요?

Q. 절반 이상으로 충분히 우리가 짐작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A. 맞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국내의 경우도 이 치매 환자의 수가 굉장히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고 2030년에 127만 명입니다. 이런 걸 봤을 때 지금까지 나와 있는 약물은 방금 말씀하신 대로 단기적으로 증상을 약간 개선해주는 아세틸콜린 분해효소 억제제라든지 아니면 NMDA inhibitor라 그래서 NMDA 저해제로 해서 5가지 약물이 허가가 돼 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단기 효과를 가지고서도 현재 팔리고 있는 시장 규모는 전 세계적으로 13조, 국내는 약 한 3,000억 정도가 됩니다. 그러나 지금 예상되고 있는 것은 효과적인 치매 치료제가, 아니면 알츠하이머 치료제가 나온다면 그 시장은 쉽게 30조 이상이 될 거라고 예측이 되고 있습니다.

Q. 이번에는 치매 치료제 외에 아리바이오의 다른 신약개발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선도형 통합 신약개발 시스템, ARIDD 시스템이라고 하는데 이걸 또 아리바이오가 열심히 또 지금 개발하고 있다, 이런 말씀입니다. 무엇인지 설명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A. ARIDD라고 그러셨는데 저희들끼리는 아리디디라고 부릅니다. 아리가 앞에 똑같습니다. 그래서 한국말로 하면 선도형 통한 신약개발 시스템이라고 하는데 이 시스템은 다중기작을 약물을 개발하는 데 아주 최적화가 돼 있고요. 간단하게 말씀드리자면 후보물질의 선정과 평가서부터 상업화까지 이론화를 시켜서 모든 걸 통합되게 한 그런 시스템으로서 다중기작에 제일 효과가 있습니다. 그 안에는 3개의 플랫폼이 있는데요. 첫 번째가 다중기작 타깃이라든지 그 메커니즘을 규명할 수 있는 그런 스크리닝 시스템이 하나가 되겠고요. 두 번째는 다중기작 약물은 안전성이 제일 중요합니다. 그러면 그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서 저희들은 실험을 할 때 몸에 있는 모든 장기를, 조직을 분석하는 그런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어요. 마지막으로 다중기작 약물은 기존에 해왔던 모든 약물의 임상개발 시스템하고는 좀 많이 다릅니다. 그러다 보니까 조금 더 혁신적인 그런 임상개발 시스템이 있는데 저희는 나름대로 내부적으로 이러한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서 효율적으로 약물을 개발할 수가 있다고 말씀드릴 수가 있겠습니다.

Q. 패혈증 치료제도 아리바이오에서 개발하는 신약 후보물질 중의 하나입니다. AR2001이라고 명명되어있는데요. AR2001에 대한 설명과 함께 이것도 역시 이제 미국 시장에서 임상을 하고 있는 건지 좀 말씀해주시죠.

A. 패혈증 치료제인 AR2001도 다중기작 약물입니다. 그 기작을 보게 되면 대식세포를 활성화해서 사이토카인이, 염증성 사이토카인이라고 염증반응이 막 올라오는 걸 억제를 시켜주고 두 번째로는 호중구를 활성화해서 그 호중구가 몸에 들어와 있는 균이나 바이러스를 없애주는 그런 두 가지 작용을 통해서 패혈증 환자의 생존율을 급격히 올려보겠다, 하는 이런 메커니즘을 가지고 있고요. 생존율을 증가시키는데 지금까지 개발한 건 모든 전임상시험까지 다 끝냈고요. 임상을 위해서 저희들이 임상 약을 제조를 해야 하는데 그 원료는 스위스에서 이미 생산이 완료됐고 저희들이 임상 약을 개발하던 도중에 코로나19가 터졌습니다. 그래서 임상 약 제조가 좀 딜레이가 돼서 지연됐고 최근에 미국이 다시 경제활동이 재개되면서 저희들도 임상 약 제조를 시작했습니다. 다시 재개를 해서 올 6월 말, 7월이면 임상 약 제조가 완료되고 올 3/4분기 이내에 저희들이 미국에서 임상 1상을 진행할 계획으로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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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AR2001이 코로나19 바이러스에도 효과를 보였다, 이건 어떤 내용입니까?

A. 아까 말씀드렸다시피 지금 일반인들은 잘 이해를 못 하는데 코로나 중증감염증 환자인 경우에는 그 마지막 과정들이 패혈증하고 거의 유사합니다. 그래서 저희들이 착안을 한 거는 AR2001이 사이토카인 폭풍을 억제를 시켜주기 때문에 그걸 통해서 중증 코로나19 환자들에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고요. 그래서 실험을 해본 결과 사이토카인 폭풍을 억제시켜주는 것뿐 아니라 covid-19 바이러스의 억제와 함께 이게 옆으로 퍼지는 것을 막아주는 그런 걸 발견했습니다. 그래서 현재 지속적으로 연구를 하고 있고 임상 1상이 끝나더라도 아마도 앞으로 코로나19는 백신이 나와서 상당히 많은 부분이 해소가 될 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증환자는 꼭 있게 마련입니다. 그래서 그 환자들을 대상으로 임상을 진행할 계획으로 있습니다.

Q. 창업 배경과 함께 그간에 어려웠던 날들의 장면들 한번 좀 몇 개 전해주시죠.

A. 지금은 웃고 있는데요. 처음에 저희들이 봤을 때 난치성 치료제를 개발한다는 것은 블루오션과 똑같습니다. 그런데 제가 국내에 있는 기업들의 신약개발 컨설팅을 하면서 보니까 국내 제약기업들이라든지 아니면 바이오기업들이 아니면 대기업의 오너 분들이 다 이걸 레드오션으로 생각을 하시고요. 왜냐면 시장이 아직 없거든요. 그런데 이제 그것의 패러다임이 바뀌지 않다 보니까 레드오션으로 이걸 보시고 거기에 이제 적은 돈을 투자해서 꼭 성공하시겠다, 아니면 기술이 참 괜찮은데 그걸 초기에 기술이전을 하면서 리턴을, 투자를 회수하는 이런 걸 보면서 많이 안타까움을 제가 갖고 있었어요. 그런데 그런 상황에서 제가 봤을 때 누군가가 처음부터 끝까지 이런 임상개발을 통해서 성공하는 걸 보여준다면 국내에 있는 기업이라든지 여러 젊은이들한테 도전의식을 한번 심어줄 수 있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해봤습니다. 그래서 제 아이디어를 여러 사람들하고 국내에서 얘기를 했고 같이 뜻을 함께하는 분들하고 창업을 준비했고요. 그분들이 저하고 인연이 참 좋은 인연이 돼서 창업 멤버들로 같이 참여를 하셨고 그분들이 저한테, 영국 생활을 접고 한국에 와서 한번 꽃을 피워보지 않겠느냐, 했는데 제가 용기를 갖고 한국에 들어오게 됐습니다. 그런데 초기에 이렇게 보면 제일 힘들었던 것은 한 10여 년 전만 해도 파이낸셜 시스템이 외국하고 너무 많이 달랐어요. 그러다 보니까 처음에 꿈은 많았지만 많은 시간을 신약개발을 위해서 필요한 자금을 구하러 다니는 데 굉장히 많은 낭비를 했고 두 번째는 국내에 그때만 해도 신약의 가치를 평가할 수 있는 전문가들이 그렇게 많지를 않았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가치를 인정받지 못하는 이런 서운함도 굉장히 많았고요. 그런 과정에서 또 하나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지금은 저희들이 치매 치료제를 개발할 때 다중기작 치료제를 개발한다고 그러면 다, 당연히 그렇게 가야죠, 라고 얘기를 하지만 그때만 해도 들어본 적이 없고 거의 소외당한 그런 시절이었습니다. 이런 속에서도 저희들이 생각을 했던 것은 어려움이 올 때마다 고통받는 환자를 생각하고 처음의 목표를 잊어버리지 않는다면 그렇게 꾹 인내를 가지고 갈 때 우리 꿈을 이루어지지 않겠나 하는 그런 생각을 가지고 왔고 그게 오늘의 여기까지 오게 된 그런 계기라고 생각을 합니다.

Q. IPO 진행상황에 대해서도 알려주시죠.

A. 아까 말씀하신 대로 기술이전도 동시에 진행합니다. 그런데 그걸 하게 될 때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3상은 3상대로 준비를 하고 가고 있고요. IPO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면 이렇습니다. 저희들이 6개월 추가 임상 결과가 6월 말에 끝나고 7월 말이면 나오게 됩니다. 그러면 저희들이 확보할 수 있는 자료는 12개월 투여 자료를 완벽하게 확보를 할 수가 있습니다. 그걸 가지고 저희들은 미국 FTA하고 임상 2상 완료 미팅을 하게 될 거고요. 그때 임상 3상에 대한 개괄적인 디자인을 협의하고 올 연말 내에 임상 3상 IND를 넣을 겁니다. 이런 과정을 비춰봤을 때 저희들이 필요한 자금은 IPO를 통해서 가게 되는데 기술특례상장을 통해서 저희들이 IPO를 생각하고 있고 이 데이터가 나오는 것과 그리고 지금까지 저희들이 연구했던 모든 결과물들을 종합해서 올 3/4분기에 기술평가를 받는 것으로 모든 자료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Q. 그러면 연내 아니면 내년 초 정도에는 코스닥 상장도 상당히 구체화, 가시화되겠네요.

A. 내년 1/4분기, 2/4분기 이 안에는 IPO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Q. 앞으로 포부 그 다음에 미래 비전을 어떻게 좀 그리고 계시고 그걸 향한 각오도 동시에 한번 들려주시죠.

A. 지금까지 아리바이오는 난치성 질환에 대한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해서 여러 가지 질환에 대한 다중기작 약물을 개발해오는 프로덕트 회사였습니다. 그러나 저희들의 미래 비전은 글로벌 치매 치료제 개발 전문 기업으로서 발돋움하는 게 저희들의 미래 전략입니다. 이를 위해서 현재 저희들이 갖고 있는 ARIDD라는 플랫폼에 첫 번째로는 인공지능을 이용한 다중기작 약물 개발 플랫폼을 같이 하고 두 번째로 치매의 발병 원인이라든지 여기서 반응하는 단백질들을 스크리닝할 수 있는 바이오마커 스크리닝 시스템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제는 치매는 뇌 혼자의 질환이 아니라는 의견들이 지금 많습니다. 학계에서 굉장히 연구가 활발하게 돼 있는데 특히 소화기관인 장과 뇌와의 관계를 같이 연구를 함으로써 새로운 접근법을 시도할 수 있는 마이크로바이오 연구까지 저희들이 ARIDD 합쳤을 때 저희들은 진정한 의미의 글로벌 치매 치료제 개발전문기업으로 발돋움 할 수 있지 않을까라고 생각을 합니다. 한 가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치매는 인간의 존엄성을 가져가는 그런 질환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떻게 해서라도 저희들이 치료 방법을 찾아야만 합니다. 한 개인으로 이 세상에 태어나서 첫 시작이었던 자기 가족에 대한 아주 소중한 기억을 없애는 것은 바로 인간이 가지고 있는 존엄성을 상실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여러분들이 주위를 보실 때도 치매환자나 가족들을 보실 때 그분들은 어느 누구의, 다른 사람들의 부모이고 그리고 저희들을 여기까지 있게 헌신과 사랑으로 키워주신 부모님들입니다. 그 치매 환자와 가족들에 대해서 조금 더 많은 배려와 관심을 가져주시길 저희들이, 제가 개인적으로 좀 부탁드리고 싶고요. 마지막으로 아리바이오의 꿈은 글로벌 치매 치료제 개발 전문기업으로서 치매 없는 세상을 만드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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