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법인지방소득세 역대 최고액 307억원…도내 2위

뉴스1 제공 2021.05.11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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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대비 47% 98억원 증가…우량기업 유치 효과

CJ제일제당이 있는 케이푸드밸리 산업단지.(진천군 제공)© 뉴스1CJ제일제당이 있는 케이푸드밸리 산업단지.(진천군 제공)© 뉴스1


(진천=뉴스1) 김정수 기자 = 충북 진천군은 관내 법인의 지난해 귀속분 법인지방소득세 확정 결과 법인 2142곳에서 307억원이 신고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대비 신고법인은 7%인 138곳, 법인지방소득세는 47%인 98억원이 증가해 역대 최고 세액을 기록했다. 청주시에 이어 도내 2위에 해당한다.

최근 5년을 기준으로 2016년 당시 법인지방소득세 128억원보다 139%가 증가했고 법인지방소득세를 포함한 전체 지방세는 609억원에서 1012억으로 늘어 증가율 66%를 기록했다.



이번 기록한 법인지방소득세 307억원 중 약 55%인 170억원은 CJ제일제당, SKC, 현대모비스, 한화솔루션 등 상위 법인 10곳에서 신고한 금액이다. 생산유발 효과가 큰 우량기업 유치효과가 일자리창출과 지방세수 확대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했다.

케이 푸드밸리 산업단지의 CJ제일제당이 납부한 법인지방소득세는 지난해보다 26억원 증가한 41억원으로 가장 많은 법인지방소득세를 납부했다.

군 관계자는 "어려운 시기지만 법인지방소득세가 상승을 보이고 있다"며 "세수가 증가하는 만큼 주민의 삶의 수준을 향상시키도록 정주환경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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