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美 대화 재개 기대감에 남북경협주↑…아난티 4.12%↑

머니투데이 김태현 기자 2021.05.11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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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북한이 대화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에 남북경협주가 오름세다.

11일 오전 9시 29분 아난티 (5,960원 ▼40 -0.67%)는 전일대비 340원(4.12%) 오른 859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엘리베이 (39,500원 ▼500 -1.25%) 2.71%, 현대로템 (41,150원 0.00%) 1.95%, 현대건설 (33,250원 ▲850 +2.62%) 1.3% 상승 중이다.

리조트 개발업체 아난티는 대표적인 남북경협주다. 2008년 5월 금강산 관광단지에 금강산 아난티 골프 앤드 온천 리조트를 건설했다. 같은 해 7월 금강산 관광이 중단됐고, 2010년 북한이 금강산 아난티 자산에 대한 동결조치를 취했다.



북한은 지난주 조 바이든 행정부의 접촉 요청에 '잘 접수했다'고 반응한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든 행정부는 북한 측에 대북정책 검토 결과를 전달할 계획이다.

앞서 젠 사키 미 백악관 대변인은 지난 달 30일 브리핑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일괄타결식도, 오바마 전 대통령의 전략적 인내도 아닌 실용적 대북외교를 모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오는 21일 예정된 한미정상회담에서도 관련 논의가 주된 의제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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