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E&S가 에스와이 공장 지붕을 임대해 태양광 발전하는 형태로, 지붕태양광 전문기업인 에스와이가 지붕 임대와 동시에 직접 태양광발전소 설계와 시공, 유지보수를 맡는다.
지붕태양광발전사업은 자체소비모델과 전력판매모델로 나뉜다. 최근에는 산림 등 환경을 훼손하는 임야 태양광발전 보다 정책적으로 발전단가가 높고 인허가 등이 쉬운 공장지붕태양광 사업이 각광받으면서 대형 발전사들의 공장지붕임대 발전사업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발전사는 발전수익을 얻고 임대사업자는 유휴부지인 지붕을 활용해 임대수익을 얻는 구조다.
에스와이는 자체 태양광발전사업 운영데이터를 바탕으로 관련 신제품 개발과 지붕태양광발전소 시공사업 제안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에스와이 관계자는 "자사의 특허 받은 태양광발전용 지붕재인 ‘뉴솔라루프’와 더불어, 반사광에도 발전하는 양면모듈에 특화된 ‘세라믹하이퍼빌 지붕재’ 등 특화 제품들을 지속 개발해 현장에 적용하고 있다“며 ”해안가에 인접한 현장에는 초속 50m를 버티는 태양광 구조물을 추가 적용하는 등 현장 맞춤형 시공으로 2017년 태양광발전 EPC 사업 진출 후 현재까지 진행한 수십여 개 현장에서 안전사고가 없는 것도 자랑거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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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정부의 ‘2050 탄소중립 로드맵’과 그린뉴딜 정책과 함께 기업들의 ‘RE100 캠페인(소비전력 100% 재생에너지 사용 약속)’이 확산 되면서 공장지붕태양광 사업 확대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한국산업단지공단에 따르면, 전국 1천여 개 산업단지 공장 지붕의 잠재 발전용량은 5GW로 추산된다. 업계에서는 7조원 규모의 시공시장이 열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희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