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신작 출시로 주가 매력 부각…목표가↓-NH

머니투데이 강민수 기자 2021.05.11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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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11일 엔씨소프트 (173,600원 ▲3,100 +1.82%)에 대해 신작 출시에 대한 주가 매력이 부각될 시점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140만원에서 125만원으로 하향했다. 10일 종가는 87만8000원이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월 확률형 아이템 법률안 개정, 3월 리니지M 불매운동, 트릭스터M 출시
지연 등 지난 3개월 동안 각종 악재가 발생하며 주가가 하락했다"며 "이러한 우려가 대부분 해소 국면에 진입했고, 주가 하락으로 12개월 선행 PER(주가이익비율)은 22.2배로 떨어져 지금부터 주가는 반등할 시기"라고 전망했다.



안 연구원은 "'블레이드&소울2'와 '트릭스터M'의 출시가 가시권에 들어왔다"며 "'블레이드&소울2'는 사전예약에 이어 사전캐릭터 생성이 6차까지 진행되며 5월 9일 기준 전체 72개의 서버 중 60개 이상이 마감된 상황"이라고 전했다.

다만 신작 출시 일정 연기로 목표주가는 낮췄다. 그는 "'트릭스터M'과 '블레이드&소울2'의 출시 일정이 미뤄지면서 관련 매출 인식 시점을 조정하며 실적 추정치를 하향하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엔씨소프트의 올해 1분기 실적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9.9% 감소한 5125억원, 영업이익 76.5% 줄어든 567억원으로, 영업익 컨센서스(1185억원)을 크게 밑돌았다.

안 연구원은 "'리니지M'과 '리니지2M'의 매출이 전분기 대비 하락했으며, 전 직원 인센티브 및 연봉 인상에 따른 인건비 상승과 신작 출시에 따른 마케팅 비용 상승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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