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의 올해 실적은 걱정할 것 없다"-삼성

머니투데이 구단비 기자 2021.05.11 08:12
글자크기
삼성증권이 11일 CJ제일제당 (335,000원 ▲3,000 +0.90%)에 대해 전 사업부에서 이익이 증가해 호실적을 달성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2만원을 유지한다.

조상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 39.6% 증가한 6조1800억원, 3815억원을 기록하며 컨센서스를 18% 상회했다"며 "전 사업부에서 이익이 증가한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조 연구원은 "가공식품은 전년 높은 베이스에도 불구하고 간편식 매출 증가와 수익성 개선 노력이 지속돼 영업이익 58% 증가, 바이오는 고수익제품 비중 상승 등에 힘입어 영업이익 51%가 증가했다"며 "생물자원은 동남아 축산가격에 힘입어 영업이익 69% 증가했다"고 했다.

이어 "코로나19와 관계없이 간편식 수요는 신규 소비층 유입에 따라 구조적으로 성장하고 있고 대형 브랜드로의 쏠림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어 CJ제일제당에 긍정적"이라며 "올해는 수익성 위주 경영을 지속하며 이커머스 채널향 마케팅을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예측했다.



또한 "저수익 채널 정리, 프로모션 합리화 등 수익성 위주 경영과 코로나19가 촉발한 간편식의 구조적인 수요 증가가 맞물리고 있다"며 "바이오 사업도 올해 내내 강세를 보일 것이며 재무구조 개선 노력도 지속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