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영솔루텍은 지난 10일 베트남 자회사 재영 비나에 61억원의 대여를 결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자기자본대비 12.93% 규모다.
재영솔루텍은 2018년 2월부터 재영 비나에서 중저가 스마트폰 AF모듈 생산을 시작한 뒤 지난해부터 플래그십 모델로 수주 영역을 확장했다. 이번 증설 라인은 S전자의 차기 모델 탑재를 위해 가동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재영솔루텍은 카메라 모듈의 핵심인 이미지센서 기술력을 높이는 한편 수익성 확보를 위해 향후 플래그십 모델 부품 생산을 늘려나갈 방침이다.
증권업계는 재영솔루텍의 생산라인 증설로 재영 비나의 매출이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 재영솔루텍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917억원) 가운데 지역별 비중이 한국 78.5%(720억원), 베트남 2.6%(24억원)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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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관계자는 "플래그십 모델은 공급단가가 중저가 모델보다 높아 재영솔루텍의 실적 개선에 긍정적일 것"이라며 "후면 카메라의 AF모듈 탑재 증가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