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10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화이자 코로나19 백신의 긴급사용 허가를 12세에서 15세까지의 청소년으로 확대했다고 밝혔다.
화이자의 윌리엄 그루버 백신임상연구 및 개발담당 수석부사장은 블룸버그에 "어린 아이들이 팬데믹을 야기할 수 있는 남겨진 잠재 요인"이라며 "우리는 그것을 공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뉴욕 마운트 시나이병원의 백신전문가인 크리스틴 올리버 박사는 뉴욕타임즈에 "이것은 대단한 뉴스"라며 "우리는 이 연령대의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오랫동안 기다려왔다"고 말했다.
화이자의 2회 접종 백신은 지난해 미국에서 16세 이상을 대상으로 접종이 허가됐다. 모더나와 존슨앤존슨 백신의 사용허가 대상은 18세 이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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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저가족재단에 따르면, 미국 내 12~15세 인구는 약 1700만명으로, 전체 미국 인구의 5.3%에 달한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화이자와 바이오엔텍은 3월부터 생후 6개월부터 11세까지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백신 연구에 착수했다. 실험은 △5~11세 △2~5세 △6개월~2세 등 3개 연령대로 나눠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