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수성이노베이션은 1분기 매출액 70억원, 영업이익 6억700만원의 잠정실적을 공개했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57.61%, 영업이익은 1586% 증가한 금액이다. 당기순이익은 2억2000만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흑자전환했다.
수성이노베이션은 올해 다양한 신사업 부문에 투자를 확대하면서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 4월 초 퓨처하이테크를 인수하면서 반도체 사업에 진출한 데 이어 모빌리티 사업, 콘텐츠 사업 등 이종 사업 진출을 앞두고 있다.
특히 퓨처하이테크는 반도체 웨이퍼 검사용 테스트소켓(test socket)과 프로브카드(probe card)를 주력으로 생산하는 기업으로, 2분기부터 수성이노베이션의 또 다른 주력 매출처가 될 전망이다. 국내 주요 반도체 고객사를 비롯해 중국 고객사 등 공급망을 확장하면서 실적을 올리고 있다. 2019년 75억원의 매출액에 이어 지난해 123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김 대표는 “주력 제품의 판매량이 유지되고 있어 2분기 실적 역시 양호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특히 최근 경영권을 인수한 퓨쳐하이테크의 실적이 2분기부터 연결 실적으로 반영되면 더 큰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