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큐빗 초전도 양자 프로세서-글로벌타임스 갈무리
중국과학기술대(USTC) 연구팀이 진행한 이 연구는 지난 7일 세계 최고 학술지 중 하나인 사이언스지에 게재되었다.
USTC 마이크로스케일 허페이 국립물리학연구소 연구원인 위안 란펑은 "이 장치는 범용 양자 컴퓨팅을 달성했다"면서 "이는 어떤 컴퓨팅 작업도 이러한 방식으로 수행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것은 마치 한 두 개의 입자가 8x8 체스판에서 무작위로 움직이는 것과 같다"면서 "이런 무작위 양자 보행은 양자 컴퓨팅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할 수 있게 한다"며 "정말 놀랍다"고 말했다.
구글이 개발한 시카모어 © AFP=뉴스1
미국의 IT업체인 구글은 2019년 10월 53큐빗 프로그램 가능 초전도 프로세서 '시카모어'를 공개하고 양자컴퓨터가 비양자, 즉 고전 컴퓨터의 능력을 넘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의미인 '양자우월주의'를 주창했다.
위안 연구원은 이번에 중국이 62큐빗 조충지 프로세서 설계에 성공함으로써 초전도 양자 컴퓨팅 분야에서 중국이 미국과 같은 수준에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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