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오스위스가 의료재활(경증) 분야 로봇으로 개발해 상용화한 근력 보조 의류 '마이오슈트'
티로보틱스 관계자는 "마이오스위스의 보행보조 로봇용 마이오슈트의 제조에 참여하기로 했다"며 "반도체·디스플레이용 진공로봇, 재활로봇 힐봇G 등의 개발·제조역량을 바탕으로 보행 보조로봇 제조에 참여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차기 소프트슈트 로봇제품 공동연구개발 등을 통해 글로벌 수준의 로봇 전문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티로보틱스는 마이오슈트의 국내 시장 독점판매권을 얻고 이 제품을 아시아 국가 중 한국에 처음으로 도입하게 된다. 향후 일본, 중국 등 아시아 시장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티로보틱스는 이번 양해각서 외에도 마이오스위스에 전환사채권 취득이 가능한 120만달러(약 13억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했다. 지난해 6월 15억원 규모의 투자에 이은 추가 투자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마이오스위스의 사업 확장과 성장가능성에 대한 투자"라며 "로봇 공동개발, 판매, 제조 등 양측의 협력증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