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케이, 광림 주가 급등에 보유 지분 평가차익 117억원 '기대'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21.05.10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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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 아이오케이 (4,290원 ▼180 -4.03%)가 관계사인 특장차 전문기업 광림 (1,006원 ▼3 -0.30%)의 주가 상승으로 117억원 수준의 평가 차익이 기대되고 있다.

10일 오후1시 45분 현재 광림은 전일대비 22.11% 오른 3480원에 거래 중이다.



아이오케이는 지난해 12월 광림의 주식 742만3748주를 147억3600만원에 인수했다. 주당 인수단가는 1905원이다.

광림은 최근 경영진의 책임경영 일환인 자사주 매입과 신규사업 추진 기대감으로 한달새 주가가 약 80% 넘게 상승하고 있다. 4월 7일 종가 기준 1785원이었던 광림 주가는 이날 장중 3575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광림의 주가 상승으로 아이오케이도 상당한 평가차익이 기대된다. 현재 주가가 유지된다면 약 117억원의 평가 차익을 올리게 된다.

광림은 국내 1위 특장차 전문회사로 코로나19 백신 콜드체인 운송 차량 기술과 생산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콜드체인 운송 장비는 진입장벽이 높아 기존 업체들이 단기에 뛰어들기 쉽지 않을 것으로 관측된다. 또 광림은 최근 신임 대표이사가 자사주식 4만 1000주를 장내 매수하는 등 주주가치 향상을 위한 책임경영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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