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쇼' 피식대학 3인방이 밝힌 #수입 #한사랑산악회 #제작기(종합)

뉴스1 제공 2021.05.10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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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 뉴스1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 뉴스1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피식대학'의 김민수 이용주 정재형이 박명수를 만났다.

10일 오전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는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개그맨 김민수, 이용주, 정재형이 출연해 DJ 박명수와 '직업의 섬세한 세계' 코너를 꾸몄다.

이날 김민수는 "오늘 박명수 선배님 처음 뵀는데 안 웃기면 배트로 칠 거다라고 말씀하시더라"라고 박명수에 대해 소심한 폭로를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박명수는 "요즘 방송 많이 조심해야 한다"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김민수는 최근 '박명수의 라디오쇼' 속 '성대모사 달인을 찾아라' 코너에 출연했던 것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김민수는 "성대모사 대신에 저희 '피식대학'의 '한사랑산악회' 캐릭터들을 보여드리겠다"라며 이용주 정재형과 함께 '한사랑산악회' 속 모습으로 인사를 전했다.

정재형은 자신이 '한사랑산악회'에서 맡은 정광용 캐릭터에 대해 "고등학교는 실제 제가 나온 고등학교 이름을 썼고, 모델은 저희 아버지다"라며 "심지어 성함까지도 그대로 가져왔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버지는 지금 보험설계사하시면서 카페 알바도 하고 계신다"라고 얘기했다.



김민수는 김영남 캐릭터에 대해 "저도 저희 아버지를 모델로 따왔다"라고 말했고, 이용주는 "저는 서수남 선배님 캐릭터를 약간 따온 게 있다"라며 "상당히 젠틀하신데 그런 모습을 따왔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용주는 '피식대학' 3인의 수입에 대해 "저 같은 경우에는 개그를 시작하고 4년동안 반지하에 살았는데 지금은 달라졌다"라며 "저희 한달 수입을 비교하자면 국산 대형 SUV 풀옵션 한 대 느낌이다"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정재형은 개그 활동을 하면서 졌던 빚을 최근 모두 청산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피식대학' 콘텐츠 제작 비하인드를 풀어내기도 했다. 이용주는 "저희가 보통 찍는 것도 휴대폰으로 다 찍는다"라며 "편집도 하루만에 다 한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저희의 정신이 '오늘 찍어서 내일 올리자'다"라고 덧붙였다.


김민수, 정재형, 이용주는 성대모사를 선보이기도 했다. 김민수는 가장 먼저 유아인 성대모사를 선보였으며, 정재형은 '타짜' 속 주진모 성대모사를 했다. 이용주는 국내선 비행기 기장 성대모사를 해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각자의 출연 소감을 묻는 시간에서 이용주는 "저희 유튜브 댓글에 ''무한도전' 보는 것 같다'라고 써주실 때 정말 큰 칭찬이라고 생각하는데 그 '무한도전'에 출연했던 분을 이렇게 만나게 돼 너무나 영광이다"라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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