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전남교육청에 따르면 이 기간 학교에서는 관련 교과와 행사활동을 통해 5·18민주화운동 계기수업을 실시한다. 수업에 활용토록 '또 다른 기억, 전남의 5·18이야기' '우리가 기억해야 할 오월이야기' 등의 수업자료와 리플릿을 전체 학교에 배부했다.
특히, 올해는 미얀마 민주화운동과 연대하고 참여하는 수업을 할 수 있도록 '미얀마와 오월 광주 민주주의와 만나다'라는 주제의 수업 예시자료를 전남교육청 홈페이지에 안내했다.
또 오는 21일까지는 전남교육청 1층 갤러리 이음에서는 5·18 청소년 미술제우수작품도 전시한다. 미술작품은 초등부, 중등부로 나눠 지난 4월 한 달 동안 532점의 작품이 접수됐다.
순천, 광양, 곡성, 구례, 고흥 지역 6개 고등학교에서는 '박관현 평전'. '스물두살 박기순' 등 5·18과 관련한 도서를 읽고 독후감을 제출하는 오월도서읽기를 진행하고 있다. 독후감은 오는 9월 17일까지 접수하며 우수한 작품을 선정해 시상할 계획이다.
한편, 장석웅 전남교육감은 지난달 26일 확대간부회의에서 미얀마 민주화운동에 대해 연대와 지지를 강조하며 "전남의 학생과 교사들이 평화와 인권을 함께 배우며 민주주의의 가치를 실천할 수 있도록 하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