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켐생명과학, mRNA 백신 필수 원료 지질 CMO 사업 진출

머니투데이 김근희 기자 2021.05.10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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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30t 이상 지질 생산능력 보유

엔지켐생명과학, mRNA 백신 필수 원료 지질 CMO 사업 진출


엔지켐생명과학 (1,883원 ▲1 +0.05%)은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 생산에 필수적인 지질(Lipid) 위탁생산(CMO)사업에 진출한다고 10일 밝혔다.



지질은 mRNA를 감싸는 껍질로, mRNA 백신을 생산하기 위해 필수적으로 필요하다. 현재 글로벌 시장에서는 필수 원료인 지질물질의 대량생산이 가능한 곳이 적어 mRNA 백신 증산이 늦어지고 있다.

엔지켐생명과학은 2011년부터 지질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었다. 연간 30t 이상의 지질을 생산할 수 있는 충북 제천 2공장도 갖추고 있다.



엔지켐생명과학은 변이 코로나19(COVID-19) 바이러스의 확산 등 위기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mRNA 백신의 국내 생산 공급을 위해 지질 CMO사업에 진출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엔지켐생명과학 관계자는 "지질 연구·개발(R&D) 역량과 자체 생산 능력을 보유한 특별한 강점을 결합해 글로벌 지 CMO 시장에 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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